삼성전자, 드럼세탁기 본고장 유럽에 ‘은나노 바람’
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모두 3만여가의 드럼세탁기를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은나노 드럼세탁기 판매량이 7천8백대를 넘어섰다.
지난 1월 유럽시장 드럼세탁기 판매량 대비 은나노 비중이 12% 선이었던 점에 비춰 보면 6개월 사이에 은나노 드럼세탁기 판매 비중이 2배 이상 훌쩍 늘어난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에 은나노 드럼세탁기를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부터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유럽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왔으며, 다음달에는 영국에서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까지 전체 드럼세탁기 판매량 가운데 8%에 머물렀던 은나노 제품 비중은 올 1월 12%로 늘어난 데 이어 2월엔 15%, 3월 19%로 상승했고, 4월엔 23%, 5월 25%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는 은나노 드럼세탁기의 이같은 판매 호조를 이어 가 올 연말까지 유럽지역 판매 물량 가운데 은나노 제품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 은나노 드럼세탁기의 이같은 순항에 유럽지역 유력 매체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말 영국의 유명 일간지인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세탁물의 세균을 없애 주는 꿈의 銀 기계' (Silver dream machine that banishes bugs in your wash)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세탁기술이 세탁물의 신선함을 30일 동안이나 지켜 준다"고 극찬했다.
또 6월엔 프랑스 유력 시사주간지 르뽀엥(Le Point)이 "삼성전자 은나노 세탁기는 차가운 물에서도 세탁물 속의 박테리아를 파괴하고 소독하며 탈취작용까지 해준다"며 "귀금속의 의학적 속성이 하이테크와 결합된 최초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은나노 드럼세탁기는 세탁용 드럼에 은나노 입자를 코팅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은을 직접 전기분해, 나노상태의 은 입자를 만든 뒤 세탁조에 직접 흘려넣는 방식으로 옷감에 銀 입자를 코팅하는 방식을 채택한 제품이다.
이에 따라 섬유를 둘러싼 銀 입자가 항균효과를 발휘, 옷을 입고 있는 동안에도 땀냄새를 막아준다. 특히 뜨거운 물로 빨래를 삶지 않고도 세탁물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 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 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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