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남산 신갈나무숲, 창덕궁 후원 갈참나무숲, 삼육대 서어나무숲 3개소 30만평의 지역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습지, 학술적 연구 등 보전가치가 큰 우수생태지역을 인위적 훼손 및 개발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도시생태계로 보전하기 위하여 1999년도 지정 1호인 한강 밤섬 비롯하여 연차적으로 둔촌동 습지, 탄천, 방이동 습지, 암사동 습지, 진관내동 습지, 고덕동 습지, 청계산 원터골 낙엽활엽수숲, 헌인릉 오리나무 군락지 등 9개소를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되는 3개 지역은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곳으로 산림생태계가 우수하여 학술적 연구가치가 크고 보전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된 지역으로 이해관계자(토지소유자 등), 관계 행정기관의 의견수렴 및 환경부 협의, 市환경보전자문위원회 심의를 마쳤으며, 금년 7월중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남산 신갈나무숲(360,529㎡)은 강북 도심에서 잘 보이는 남산 북사면 남산 1호터널 상부 지역이자 많은 시민들이 조깅코스로 애용하고 있는 북측순환로 상부쪽 지역으로, 중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숲의 천이과정에서 전형적인 후기단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도심 생태공간으로 보전가치가 높다고 평가되었다.

중부지방 천이과정의 극상수종으로 알려진 서어나무는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도 숲이 이루어지기까지 약 200년이 소요된다는 희소성이 큰 나무로 서울지역에서 분포지역과 면적이 한정되어 있는데, 불암산과 연결되는 삼육대 뒷산의 서어나무숲(204,271㎡)은 보전상태가 아주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갈참나무 집단군락지로 희소성이 크고, 천연기념물인 새매와 쇠부엉이, 서울시 보호종인 오색딱다구리, 흰눈썹황금새 등 다양한 야생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창덕궁 후원 갈참나무숲(440,707㎡)은 오랫동안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지 않아 원시성을 가지고 있는 도심 생태공간이다.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이 지역 내에서 야생 동·식물의 포획, 이식훼손하거나 고사시키는 행위와 하천, 호소 등의 구조변경, 토석 채취, 수면매립 또는 불을 놓는 행위 등 생태계 보전에 위해를 미칠 수 있는 각종 행위가 금지된다.

이로써 서울시내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약 96만평에 달하게 되어 1999년 밤섬을 제1호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한 지 7년만에 서울시 전체면적의 0.5% 수준을 넘어서게 되었고 앞으로 지정목표인 서울시 전체면적의 1%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되었다.

지정후 서울시에서는 임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3년간 정밀 생태변화관찰을 실시한 후 종합적인 관리·복원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체계적으로 생태계를 보전·복원할 계획이다.

1. 남산 신갈나무숲

중구 남산 신갈나무숲은 서울타워~미통신대 북사면에 위치하며, 서울 남북녹지축의 핵심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중요 거점공간으로서 중부지방에서 숲의 천이단계중 전형적인 후기단계의 숲을 이루고 자연성을 유지하고 있어 보전가치가 높다. 또한 이 지역은 서울시 보호종인 오색딱다구리, 꾀꼬리, 박새 등이 출현하고 곤충류가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2. 삼육대 서어나무숲

서울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중부지방 극상수종인 서어나무가 대규모 숲으로 생육하고 있어 학술적 연구가치가 매우 크며, 서어나무숲으로 천이는 약 200년이 소요될 정도로 희귀성이 높은 지역이다.


3. 창덕궁 후원 갈참나무숲

창덕궁 후원은 사적 제122호임과 동시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구릉지형 산림지역이 80%정도 차지하고, 이중 70%정도는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비공개지역으로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창덕궁 후원 같은 대규모 갈참나무숲은 서울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갈참나무 군락지로 희소성이 크고, 천연기념물인 새매와 쇠부엉이 , 서울시 보호종인 오색딱다구리, 흰눈썹황금새, 꾀고리, 박새가 서식하고 있어 동식물의 보물창고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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