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 부산 아시아드CC에서 화려한 개막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KLPGA 정규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6백만원)가 오는 7월 20일(목)부터 3일간 부산에 위치한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 6,210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프로 117명과 아마추어 3명 등 총 120명이 출전해 승부를 가린다.

그동안 상반기 4개 대회에서 거세게 불었던 ‘10대 돌풍’을 기존의 프로들이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 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내셔널타이틀’을 획득한 ‘슈퍼루키’ 신지애(18,하이마트)와 최근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국내 1인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송보배(20,슈페리어). 이들의 대결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벌써부터 부산 지역 골프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현재 ADT CAPS 상금순위, 대상, 신인상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는 신인은 항상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신인다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0대 돌풍의 핵’ 신지애는 “아시아드의 페어웨이가 대체적으로 좁아 정교함이 떨어지는 장타자들에게는 불리한 코스인 것 같다.”며 코스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 우승으로 KLPGA 통산 4승을 거둔 송보배에게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은 지난 2003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에 데뷔했던 뜻 깊은 장소이다. 송보배는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코스”라며 “최근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으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두 사람은 닮은 꼴 자매라고도 볼 수 있다. 2003년 한국여자오픈이라는 메이저대회에 나와 아마추어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에 데뷔한 송보배. 이후 2004년 KLPGA 대상, 신인상, 상금왕 등 3관왕을 차지하며 화려한 루키 시즌을 보냈다. 신지애 역시 지난해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프로로 전향했고 올해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많은 것이 서로 닮은 송보배와 신지애. 이 둘의 맞대결이 곧 시작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최대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는 선수는 지난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에서 16언더파 3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한 안선주(19,하이마트)를 들 수 있다. 안선주는 “같은 타이틀이 걸린 지난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것이 프로 데뷔 첫 승이라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며 “작년 2부투어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우승을 했던 것처럼 KB 국민은행 스타투어도 싹쓸이 우승을 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국내 여자 골프계 최대 라이벌로 거론되고 있는 박희영(19,이수건설)과 최나연(19,SK텔레콤)도 사전 연습라운드를 통해 코스 점검에 들어간 상태이다.

올해 KLPGA 정규투어 개막전인 휘닉스파크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1승을 챙긴 박희영은 다소 편안한 상태. 하지만 대회 코스를 돌아본 박희영은 “그린 적응이 관건이다.”며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약간의 착시 현상이 있어 그린에서의 승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얼짱골퍼’ 최나연은 올해 들어 우승 없이 ADT CAPS 상금순위 5위에 올라있는 상황. 최나연은 평소답지 않게 “대회 날짜가 다가올수록 긴장을 해서인지 요즘 들어 공이 잘 맞지 않는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코스에 대해서도 “쉽다는 느낌을 받은 홀이 전혀 없다.”며 “많은 생각을 하며 쳐야 하는 골프코스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상금랭킹 1위부터 5위까지 안에 들어있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까다로운 홀로 7번홀(파4,389야드)을 꼽았다. 7번홀은 핸디캡 1번 홀로 거리도 길고 150미터 지점부터 그린까지 헤저드가 펼쳐 있어 가장 부담스러운 홀이다. 그 다음 어려운 홀로 8번홀(파4,334야드)을 선택했는데 이는 그린 자체가 내리막이 심해 핀을 오버시키면 어려운 홀 중 하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17번홀(파4,348야드)은 페어웨이가 좁아서 고생하는 홀로 선수들이 대부분 이 홀에서는 3번 우드를 들고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대표은행’ KB 국민은행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는 MBC ESPN에서 전라운드(오전11시~오후2시)를 생중계한다. 특히 MBC ESPN은 대회 전라운드의 후반 9홀을 생중계하는 등 막대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lpgaiqt.com/

연락처

KLPGA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고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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