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현재 진행 중인 “지역축제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축제평가시스템과 축제기본매뉴얼의 활용방안 그리고 정책적 지원체계와 축제컨설팅 시스템의 구축방안 등이 그 내용이다. 이에 대해 류정아(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문화정책팀장), 이훈(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배만규(경운대 관광학부 교수), 김기봉(주민통합서비스 구축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사무처장), 오순환(한국문화관광연구소 소장)의 발제가 이루어질 것이며, 토론자로는 이각규(한국지역문화이벤트연구소 소장), 박종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박낙종(문화관광부 관광산업과 서기관), 홍석준(목포대학교 역사문화학부 문화인류학전공 교수) 등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지역축제에 대한 각계 전문가와 지역축제 실무 기획자가 한 자리에 모여서 실제 지역축제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현장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본 워크샵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이 2005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문화관광부의 용역과제로 수행 중인 “지역축제의 조사 평가 및 정책방안 연구” 과제(연구책임자: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문화정책팀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크게 4가지 방향에서 진행되었다.
첫째, 한국지역축제의 문제점 지적과 발전방향 제시 및 정책적 지원방향 제시.
둘째, 질적인 지역축제 조사방법의 도입을 통해 지역축제의 문제점을 원인을 심도 깊게 분석하고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
셋째, 현재 연희되고 있는 전체 지역축제 중 일정요건을 충족시키는 500개 축제를 선정하여 세부항목이 164개에 달하는 조사표를 이용해 구체적인 상황을 평가하도록 하여 이를 통계처리함.
넷째, 지역축제의 기획에서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역축제 진행 절차를 정리하고 각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 매뉴얼 작성.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은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기까지 작년 7월부터 전국 지역축제 500개를 선정하여 축제평가지표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얻어진 통계분석을 통해 지역축제의 개선 및 올바른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여 왔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토의된 내용과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에서 지역축제 개선을 위해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축제담당공무원 및 실무자 대상 지역축제기본매뉴얼도 발간할 계획이다.
과제 연구 배경
현재 우리나라에서 연희되고 있는 지역축제의 수는 적게는 900개 많게는 1200개로 집계되고 있으며, 단 기간 동안 축제 수의 증가속도가 대단히 빨랐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여기에는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지방자치제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이외에도 보다 질 높은 문화적 여가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일반인들의 욕구 증대와 이에 따른 관광대상의 활발한 개발, 그리고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 등 관광의 수요와 공급요인들이 지역축제라는 연희형태로 모여지면서 지역축제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한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지역의 발전과 지역축제의 발전이 거의 동의어로 사용된 지 상당히 오래되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축제에 대한 관심의 정도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그리고 일반시민들에게서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지역문화 활성화가 국가의 문화정책의 주요 근간이 되기 시작한 제 5공화국 때부터 시작되어 6공화국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1995년부터 문화관광부는 중앙정부 차원의 관광축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는 지역축제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러한 축제 지원정책이 축제의 활성화와 지역축제의 관광상품적 가치를 제고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축제뿐만 아니라 여타의 다른 축제들까지 ‘지역축제의 관광상품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결국은 축제의 본질을 훼손하게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축제의 관광상품화와 지역발전 전략으로 많은 지역축제들이 본래 가지고 있었던 축제의 본질적 성격이 왜곡되고 가고 있으며 현재는 그 방향을 다시 잡기조차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즉 각 지역축제의 고유성이 상실되어 가면서 전시성 이벤트 행사가 급증한다거나 과시성 행사로 축제연행이 남발되면서 예산사용의 비효율성이 지적되고, 지역민과 괴리된 채로 관주도나 행정편의주의적인 방식으로 축제가 기획 조직되는 점 등이 지역축제 발전에 오히려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문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사회문화적 토대가 확고하게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축제의 수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고, 이 과정에서 축제가 실제 주민들의 자발적인 관심이나 관람객의 공감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상호간에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였던 것이다. 지역이 가진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특징이 섬세하게 고려되지 못한 채 화려한 외연적 행사를 펼쳐내기에 급급한 축제는 일회적인 관객동원에는 성공할지 모르나, 축제에 참여하는 지역의 주민, 또는 축제를 관람하러 온 외부인들 간에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상호간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결국 축제를 조직하는 측이나 축제를 관람하는 사람들 모두 축제에 참여하는 기본 정신에서 멀어지게 될 위험이 항상 상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축제는 모두가 소통하는 시공간이 되어야 하며, 수동적이고 소외적인 관객이 아닌 스스로 재미를 창출하며 서로의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참여를 즐기고 그 속에서 행복을 자발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축제적 감동은 축제예산도 아니고 화려한 행사도 아니고 거대한 이벤트에서만 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축제를 벌이는 사람, 그리고 그 속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모두 마음을 열 수 있는 “진정성”을 토대로 해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모두 보다 적극적인 차원에서 축제적 진정성을 추구하고,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때이다.
이러한 맥락 하에서 본 연구는 기존의 축제연구와 조사 그리고 평가가 지엽적인 차원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한국 지역축제의 변화상과 발전방향에 대한 총괄적인 이해가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하면서 진행되었다. 다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의 조사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 지역축제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발전방향제시에 사용될 중요한 기초자료로서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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