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 저수지 붕괴 위험 사전 제거

뉴스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2006-07-18 14:32
서울--(뉴스와이어)--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는 7.17일(월)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용기리에 있는 당곡저수지 제방의 바같측 경사면 일부가 무너지는 슬라이딩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물넘이 시설을 발파하고 마대쌓기, 비닐덮기 등을 통해서 더 큰 위험요인을 제거하였다.

당곡저수지는 14ha의 농지를 관개하는 비교적 소규모 저수지로써 1965년 준공되어 그간 한국농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이번에 322mm의 집중호우로 인해 저수지제당의 지반이 연약해져 사면일부가 내려않는 슬라이딩 현상이 발생 함에 따라 하류부 피해방지를 위한 응급조치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른 조치로서 저수지 하류주민 43가구 96명을 긴급히 기북면 사무소에 대피시키고 사면 붕괴가 일어난 곳에 마대샇기와 비닐덮기 등 응급복구를 하였으나 저수지의 안전을 보장 할 수 없고 강우도 계속됨에 따라 한국농촌공사의 전문기술팀의 진단을 통하여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저수지 물넘이 시설을 발파, 저수지 수위를 60cm정도 낮추어 저수지 붕괴위험을 제거하였고 대피해 있던 주민들도 집으로 무사히 귀가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넘이 발파에는 폭파전문팀인 해병1사단 공병대대 20명을 투입, 폭약을 사용하여 물넘이 일부(길이 23m중 9m, 깊이 0.6m)를 성공적으로 제거하였다.

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는 붕괴위험에 있는 저수지에 대한 사전대처로 재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제3호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전에 저수지의 물을 사전방류하고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등 사전대책에 충실한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는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우기전에 저수지 120개소에 대한 사전방류를 실시하였고, 집중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7.18일 현재 배수장 333개소를 가동하여 침수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 농촌공사관리 시설 및 관리면적
- 저수지 : 3,324개, 양배수장 : 615개소, 수로 : 96천km
방조제 : 142개소 (총 관리면적 522천ha)
- 한국농촌공사는 전국수리시설중 규모가 큰 시설을 관리(소규모 시설은 시·군에서 관리)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웹사이트: http://www.mafra.go.kr

연락처

농림부 시설관리과 과장 조홍제 02-500-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