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우여곡절 끝에 빛을 본 2차 포스터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성형’ 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스크린에 불러들여 화제가 되고 있는 공포영화 <신데렐라>(제공:㈜케이앤엔터테인먼트/제작:미니필름/배급: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몇 번씩 심의가 반려되는 우여곡절 끝에 2차 포스터를 공개 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화제의 1차 포스터에 이은 섬뜩한 2차 포스터 대공개~!

영화 <신데렐라>의 2차 포스터는 극중 모녀로 등장하는 도지원과 신세경의 모습을 전면에 담고 있다. 엄마인 도지원이 딸로 보이는 신세경의 얼굴을 단호히 움켜쥔 후 이마에 수술용 칼을 갖다 대고 있고, 신세경이 겁에 질려 눈물을 흘리고 있는 비주얼이 무척이나 인상 깊다. 웃는 듯 우는 듯 알 수 없는 도지원의 표정과 누구에겐가 호소하는 듯한 신세경의 강렬한 눈빛이 신세경의 얼굴에 흐르는 핏줄기와 더해져 보는 이에게 공포심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영화 속 모녀인 도지원과 신세경 두 주연 배우에게 무언가 비밀이 있음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미 공개된 바 있는 1차 포스터는 계모와 의붓언니, 신데렐라를 연상시키는 관계의 구도가 공포스럽게 재현되어 화제가 되었었다. 1차 포스터가 섬뜩한 기운으로 무장한 공포영화로서 뿐만 아니라 사랑받지 못한 자의 슬픔까지 표현하고자 했다면 이번 본 포스터는 모녀 관계를 기본으로 한 잔혹한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 예뻐지고 싶은 딸과 딸을 예쁘게 만들고 싶은 엄마의 섬뜩한 욕망이 뇌리를 파고들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 시키고 있는 <신데렐라>의 2차 포스터. 특히 도지원과 신세경의 탁월한 표정 연기는 1차 포스터에 이어 2차 포스터에서도 더욱 빛을 발하고 있어,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상한 모녀, 귀신보다 더 무섭다? 포스터 심의 반려로 궁금증 일파만파

한편, 이번 2차 포스터는 계속된 심의 반려로 제작사가 곤역을 치렀다는 후문이 밝혀져 화제다. 심의 반려의 이유는 “포스터가 너무 무섭다”는 것. 과도하게 피칠갑을 하게 마련인 다른 공포영화에 비해 경미한(?) 수준인 <신데렐라>의 포스터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건 예상 밖의 일. 때문에 제작사 측은 포스터 심의 반려 결과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동안 공포영화가 포스터 심의 등에서 반려된 사례는 여러 번 있었다. 귀신 혹은 신체에 가해진 상해를 지나치게 혐오스럽게 표현했던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신데렐라>의 포스터는 비주얼적으로 보여지는 모습보다 인물들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공포가 여타의 다른 공포 이상의 섬뜩한 정서를 전하고 있기 때문에 심의 반려 된 것으로 보여 상당히 이채롭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모녀 관계에 얽힌 ‘성형’이라는 소재 자체가 사회적으로 불러올 파장이 만만치 않다는 뜻. 결국 극장에는 딸로 등장하는 신세경의 얼굴에 흐르던 피를 지운 포스터가 걸리게 되었다. 신세경 얼굴의 피를 지움으로써 비주얼에 대한 충격이 어느 정도 여과 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었던 심의 반려된 포스터가 이미 네티즌 사이에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신데렐라>는 ‘성형’이라는, 이젠 일상적이 돼 버린 사회적 관심사를 스크린에 불러 왔다고 해서 짐짓 화제가 되어온 작품. 평범한 여고생 ‘현수’(신세경 분)과 엄마(도지원 분), 그리고 성형외과 의사인 엄마에게 성형 수술을 받은 후 처참하게 죽어 가는 현수의 친구들. 영화는 성형이 불러온 섬뜩한 공포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밝혀지는 과정을 통해 올 여름 최고의 공포를 약속하고 나섰다. 벌써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올 여름 최고의 공포영화 기대작 <신데렐라>. 오는 8월이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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