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제16대 전군표 신임 국세청장은 7.18일 오후 4시 2층 강당에서 본청 국장, 지방청장 등 국세청 주요 간부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기계적이고 냉혹한 세법집행으로 세금을 걷기만 하고, 부조리로부터는 자유롭지 못하며, 정치적 중립마저 의심받던 과거의 권력기관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국가의 주인인 국민과 납세자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도우려는 자세로 납세자가 억울함이나 과중함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기꺼이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하고 깨끗하고 투명하며 중립적이고 국민의 복지까지 생각하는 서비스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군표 국세청장은 인사문제와 관련해서는 “제가 국장·차장·청장으로 발탁되어온 과정 자체가 연공서열의 낡은 틀을 깨는 인사였다”면서“업무성과가 탁월하면 9급으로 출발해도 최고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사시스템의 혁신적 변화를 예고했다. “청장 스스로 학연·지연으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앞으로 임용구분, 나이, 지연, 학연은 더 이상 인사의 중요한 잣대로 삼지 않을 것”이며 “빠른 시일내에 기관장 책임하에 발탁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 국세청의 만성적인 인사적체 해소와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구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종합부동산세, 부동산투기, EITC 준비 등으로 일선세무서의 업무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의 일하는 방식, 업무량, 조직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여 고비용·저효율 업무는 없애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조직내 공식적·개방적 의사소통을 중시하여 일선직원의 목소리가 청장에게까지 진솔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밝은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납세자는 국세공무원 개개인이 아닌 국세청의 정당한 공권력에 순응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납세자에 대한 고압적인 자세나 우월적 지위에 있다는 낡은 사고는 지금 이 순간부터 버려야 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생각과 자세를 새롭게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세무조사 운영방식 혁신, 선진국형 납세문화 조성,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 강화, 납세자의 세정참여 확대 등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세정혁신 구상에 대해서는 “세부추진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세정혁신과제가 속도감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국세청 개요
내국세를 부과 징수하는 정부기관이다. 본부는 서울 종로구에 있고, 전국적으로 국세청장 소속하에 서울 중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6개 지방국세청이 있고, 지방국세청장 소속 하에 109개 세무서가 있다. 관세를 제외한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징수하는데, 이는 국가재정을 충당하는 가장 근원적인 재원이 된다. 산하기관으로 국세종합상담센터,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기술연구소가 있다.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김덕중 청장이 국세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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