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지사 신간 ‘놀이를 활용한 신나는 교실 수업’
재미 없는 수업은 가라!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방법
학교 수업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교과서에 제시된 자료만을 바탕으로 획일적인 수업 방법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 그 원인의 하나가 아닐까?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 싶다는 것은 모든 선생님들의 공통적인 바람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놀이와 학습을 분리해서 생각한다. ‘놀지 말고 공부해라.’ 혹은 ‘공부하고 놀아야지.’라는 말 속에서 이 점을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에서 놀이의 장점은 결코 작지 않다. 놀이는 자유롭고 자발적인 활동이며 즐거움과 재미를 근간으로 한다. 또한 놀이는 과정이나 결과가 확정되어 있지 않은 활동이기 때문에 놀이 속에 자유로움이 주어진다. 이렇듯 놀이는 본능적이며 획일적인 틀에서 어린이의 삶을 해방시키고, 스스로를 재발견하게 하는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준다. 아마도 놀이가 즐거운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외에도 교육에서 놀이는 기존에 배운 개념이나 용어에 대한 이해를 더욱 명확히 하며, 이러한 용어들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언어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놀이를 도입함으로써 수업의 흥미를 지속시키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한 놀이 활동에서는 교우관계 증진 및 협동심과 같은 인성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놀이를 활용한 수업 개발 상황은 교과에 따라 다르다. 이 책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 수업을 교과별로 개발하여 제시함으로써, 놀이 수업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텔레비전의 오락프로그램에서 보던 낯익은 게임을 응용한 입모양을 보고 낱말을 알아맞히는 <이구동성>, 도전 골든벨과 유사한 <도전! 문화재 왕!>부터 <시장 놀이> <주사위 놀이>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놀이국어, 놀이사회, 놀이수학, 놀이실과에서 놀이영어까지
이 책은 전체 10개 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에서는 교육에서 놀이의 가치와 유형을 간단히 소개하고, 제2장에서 제10장까지는 놀이국어에서부터 놀이영어에 이르기까지 9개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수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놀이 수업이 갖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교과별 학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놀이를 활용했다. 자발적이고 즐거운 놀이는 학습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흥미로운 활동을 제공한다. 놀이 수업은 놀이의 유희성과 교과의 진지함을 담은 균형 있는 수업을 보여 준다.
둘째, 교사가 수업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이나 놀이 관련 자료를 구체적이며 심도 있게 제공하였다. 예를 들어, 놀이 장면의 삽화나 놀이 교재 등을 통해 놀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하였으며, 활동지 등을 개발하여 그대로 복사해서 쓸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놀이 수업과 관련된 교과서의 단원을 명시함으로써,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넷째, 삽화, 그림, 사진 등의 시각적 자료를 충분히 제시함으로써 놀이 활동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흥미 있는 자료가 되도록 하였다.
노석구 외 공저 | 도서출판 학지사 | 2006년 6월 28일 |18,000원
국배판 | 376쪽 | ISBN 89-5891-285-5 93370
학지사 개요
인간 심리의 탐구와 마음의 치유를 지향하는 출판사. 1992년 창립 이래 학술서적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추구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인간의 건강한 정신과 삶의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검사연구소, 정담미디어, 인문학자료관, 뉴논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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