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노사화합의 새역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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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코스피 034020
2004-11-18 16:53
창원--(뉴스와이어)--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이 민영화 3년여만에 노사간에 평화협정을 맺어 노사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노사화합의 새역사를 이루는 쾌거를 이루었다.

두산중공업 노사는 18일 △노사 평화협정 선언 및 회사발전 공동 노력 △임금 기본급 대비 6.3% 인상 △새출발 격려금 300만원 지급 △개정 근로기준법을 적용한 주5일 근무제 실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04년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이번 두산중공업의 임단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조설립 17년만에 체결한 노사간 평화협정 선언이다.

두산중공업 노사는 향후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또한 회사의 발전을 위해 생산, 품질향상, 고객만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합의했다 .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 노사는 공기업 시절 노사분규의 대표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씻고 민영화 3년만에 상생의 선진노사문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두산중공업 김종세 부사장은 “민영화 이후 노사는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 노사협력 선언은 3년여 동안의 결실이며, 두산중공업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과거 잦은 분규를 겪어왔으나 2003년을 기점으로 대화와 타협의 분위기를 조성해, 올해 들어서는 단 한 건의 분규도 발생하지 않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두산중공업 노조는 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열고 찬성 70.4%로 노사간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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