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친환경 보리생산으로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몽탄면 봉산리에 위치한 풀잎영농조합법인(대표 조성익)은 지난해 6ha의 보리를 재배해 12톤을 생산, 3천4백여만원의 조수입을 올렸다.

풀잎영농조합법인은 재고량 증가로 수매량이 줄어들자 자체 판로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안전농산물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지난 96년부터 친환경보리를 생산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가을에 재배한 보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무안출장소로부터 유기인증 1ha, 무농약인증 5ha을 받았다.

이렇게 생산된 보리는 풀잎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전량을 자체 가공해 학교급식전문업체인 무안등대유기영농법인 및 진호상사와 보리가공업체인 충남엘팜 등에 판매하고 있다.

소득도 무농약인증을 받은 보리의 경우, 일반쌀(kg당 2000원)보다 높은 25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조성익 풀잎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앞으로 친환경 보리재배면적을 14ha까지 확대·재배하는 한편 보리를 이용한 가공식품개발을 위해 5천여만원을 투자해 보리차, 보리과자, 미숫가루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친환경보리의 경우, 앞으로 늘어나는 보리재고량 해소와 겨울철 소득작목으로 거듭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양규성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일반 관행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는 보리, 밀 등 월동작물에 대해서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보리대체작목 개발 및 보급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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