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2006 공포영화 컬렉션이 한자리에, 견디기 힘든 극한의 공포 체험 스타트

부천--(뉴스와이어)--한여름 극장가를 장식하는 피와 비명소리. 공포영화 매니아들의 계절이 다가왔다. 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는 공포영화 매니아들만의 장르가 아닌 대중적인 팝콘무비로 자리 잡은 화제의 공포영화를 전 세계에서 초청, 상영한다. 판타스틱영화의 상징적인 장르인 호러, 슬래셔, 하드코어, 하드고어 무비들이 즐비한 이번 PiFan은 전 세계 공포영화팬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공포영화의 결정판 <마즈터즈 오브 호러>시리즈부터 국내에서 보기 힘든 이탈리아 공포영화 거장들의 대표작을 한데 모은 이탈리아 공포영화 특별전, 그리고 부천 초이스 장편과 단편,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금지구역 등 전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화제의 공포영화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가장 주목할만한 공포영화는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이다. 지난 1년 동안 믹 개리스에 의해서 제작된 이 시리즈는 그 동안 여러 영화제들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소개되었었다. 전 세계 주요 영화제 가운데서 시리즈 전작을 모두 상영하는 것은 올 PiFan이 처음이다. 다리오 아르젠토, 미이케 다카시, 토비 후퍼, 존 카펜터 등 세계 호러 영화계를 리드하는 감독들이 총동원된 이 시리즈를 통해 현대 호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공포영화의 고전, 이탈리아 공포영화 특별전!

독특한 개성과 표현으로 무장한 이탈리아의 공포 영화는 전 세계의 영화 매니아들의 감상목록에 포함되어온 바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공포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마리오 바바와 그의 아들 람베르토 바바의 영화를 소개한다. 마리오 바바는 그의 아들을 포함한 다음 세대에 등장할 감독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선배이기도 하다. 이들 부자의 영화들을 각기 4편씩 상영한다.

선별된 새로운 공포, 부천 초이스 장편!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서는 관객들에게 있어서 가장 친숙한 호러 영화의 대표주자 안병기 감독의 신작 <아파트>와 <자살 클럽>으로 국내에 친숙해진 감독, 소노 시온의 <노리코의 식탁> 또한 이미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작년 개봉 첫 주에 <디 아이>의 흥행 기록을 돌파했고, 말레이시아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던 싱가포르 판 귀신 영화, 캘빈 통 감독의 <메이드>가 부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첫 선으로 보인다. 또한 200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유틀러트 시파팍 감독의 <고스트 발렌타인>이 아름답고 슬픈 공포를 선사한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스웨덴 최초의 뱀파이어 영화로 이미 판타스포르투 영화제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영화 <프로스트바이트>가 새로운 유럽풍의 뱀파이어 세계를 선보인다. 또한, 코미디와 슬래셔가 결합된 크리스토퍼 스미스의 <세브란스>는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공포물 <크립>으로 한국 관객에게 선을 보였던 크리스토퍼 스미스 감독의 최신 역작으로 새롭고 재미있는 공포가 될 것이다.

버라이어티 공포,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섹션에서는 <마스터즈 오브 호러>시리즈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구미에서 출품된 스릴러, 호러, SF 영화들이 먼저 눈에 띈다. 조슈아 크룩, 제프리 크룩이 함께 만든 영화 <그루섬>은 얼굴 가죽이 벗겨지는 경험을 매일매일 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만으로 충분히 소름끼치는 영화. 구미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조나단 잉글리쉬 감독의 <미노타우르>,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르의 이야기로 이 신화에 10대 슬래셔 공포 영화의 요소들, 21세기의 특수효과, 그리고 루트거 하우어 등 베테랑 배우들이 결합되어 있는 영화로 매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시아의 호러 작품은 여전히 일본이 주도하고 있다. <지옥갑자원>과 <크로마티 고교>로 과거 두 차례 부천을 찾았던 유다이 야마구치 감독의 2006년 스플래터 다크 히어로 액션 무비 <미트볼 머신>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도요시마 게이스케 감독의 <괴담 : 노부히로씨의 저주>는 세계 최초로 PiFan에서 상영된다. 그러나 일본 이외에도 필리핀의 <코곤>, 인디아의 <아난다바드람>, 태국 마크 더필드 감독의 <매낙의 공포> 등도 주목되는 영화들이다. 그러나 가장 눈여겨볼 작품은 아마도 중국 대륙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 및 일본 스타일의 호러 영화인 중국의 장 지아베이 감독의 <도기인형의 공포>이다. 또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배경으로 2월 29일마다 일어나는 공포를 그린 정종훈 감독의 <2월29일>도 부천에서 관객을 먼저 만난다.

제한을 넘어선 공포, 금지구역!

이번 10회 PiFan에서는 기존의 가치관과 표현 관습에 저항하면서 경계 너머의 존재를 응시하는 영화들을 관객들과 만나게 하는 금지구역이 마련됐다. 19세 이상만 관람이 가능한 금지구역에서는 옴니버스의 형식을 빌어 공포 장르의 익숙한 주제를 담아낸 안드레아스 마르셀 감독의 <칼리의 저주>, 테일러-에릭슨 그룹의 소름끼치는 이야기들이 ‘세 개의 에피소드-샥티, 데비, 칼리’를 통해 선연한 핏빛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새로운 스타일의 슬래셔 영화로 평가되는 <리커>는 호러의 고전 <13일의 금요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스릴의 연속과 반전의 묘미로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호러 영화다. 이 두 영화 모두 금지구역의 즐거움을 확인하는데 모자람이 없는 작품이 될 것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개요
2014.7.17-7.27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인간의 꿈과 환상이 아름답고 기발하게 실현되는 영화축제입니다.
PiFan은 자유분방하고 풍부한 상상력, 개성이 넘치는 영화들을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pif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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