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남제주화력발전소 3,4호기 건설공사 수주
- 한국남부발전㈜ 발주, 수주금액 1048억원
- 포스코건설 51%, 현대중공업 49% 컨소시엄
포스코건설이 4월 8일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 로부터 남제주화력발전소 3, 4호기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이 51%, 현대중공업이 49%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이 공사의 수주금액은 1048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 소요되어 2007년 5월말 준공 예정이다.
이 공사는 남제주군 안덕면 화순리에 소재한 남제주화력발전소내에 발전용량 100MW짜리 화력발전소 2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으로 보일러 및 터빈 등 발전설비는 모두 한국남부발전㈜이 조달하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기계, 전기, 계측제어, 토목, 건축 등의 시공만을 담당한다.
포스코건설은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각각 345MW, 500MW의 발전용량을 지닌 자가발전소를 건설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발전소 건설분야의 시공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이 공사는 현대, 대우, 삼성, LG, 대림 등 발전소 건설 실적이 많은 시공능력 상위 건설사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것이어서 더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남부발전㈜는 정부의 전력산업구조개편 계획에 의해 2001년 4월 한국전력의 발전부문 6개 자회사 분리시 설립된 회사로 하동, 영월, 부산, 제주 등 남부지역 발전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회사이다. 화력발전은 보일러에 기름을 태워 얻은 에너지로 물을 끊여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터빈을 회전시켜 터빈측에 연결된 발전기에서 전기를 만드는 방식이다.
웹사이트: http://www.poscoe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