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경련 환경위원회(위원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는 황사로 인한 우리나라 국민건강 피해액이 연간 5조 9,000억원에 달하고 제품 불량률 증가, 수요 감소, 항공기 결항 등 산업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며, 황사발생 일수와 오염물질 농도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국가차원의 황사 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다.

황사발생 일수 및 오염물질 농도 크게 증가

동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계절과 무관하게 가을·겨울에도 황사가 발생하고 있고 황사 발생일수 및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 오염농도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상반기에만 이미 연평균 황사발생일(3.6일)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0일 이상의 기간동안 황사가 발생하였고, 황사에 포함된 철, 망간 등 중금속 농도도 평상시보다 최고 12배 이상 크게 증가하였다.

황사로 인한 산업계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시급

전경련 환경위원회는 황사로 인해 국민 건강 뿐만아니라 산업계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밀 전자·기계산업, 항공·자동차 등 운송분야, 레저·스포츠·백화점 등 서비스 산업의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황사대책 우수기업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다.

주요 기업들의 황사 대책 사례로는, 삼성전자·LG전자·하이닉스 등이 먼지로 인한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외부공기유입 차단시설을 설치·운영중이고, 아시아나·현대중공업·STX 등이 황사발생 시 직원들에게 방진 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하게하고 지속적으로 먼지 발생억제를 위한 청소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활용하려는 기업 많아

한편 기업들은 황사를 사업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황사대비 아이디어 상품 및 특허기술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06년 3월~4월 황사대비 아이디어 상품으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마스크였으며, 공기청정기와 피부보호제품, 해독작용을 하는 디톡스(detox)음식의 판매량도 증가하는 등 황사관련 아이디어 상품 개발이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발원지인 몽골과 중국에 ‘사막녹화 사업’ 추진

전경련 환경위원회는 황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궁극적인 방법이 ‘사막화 저지’이며 이를 위해 범국가적인 환경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대성그룹, 유한킴벌리 등 국내 기업들은 황사발원지의 사막화 방지사업으로 ‘사막녹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중국과 몽골로의 시장진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계가 우수기업 사례를 공유하고 新상품개발과 환경투자에 나서야

한편 전경련 환경위원회는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도체 및 정밀기계 산업은 황사방지 시설 투자를 확대해야 하며, 항공·물류 산업은 적절한 운송 물량 및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황사 대책 우수사례’ 공유 등 산업계 공동 황사 대책 수립에 앞장서는 한편, 아이디어 상품 개발, 황사발원지인 중국·몽골에의 삼림조성 등 환경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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