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패션아이템 꽃바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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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패션

2006-07-20 14:42

김포--(뉴스와이어)--꽃남방에 이어 꽃바지다.

한동안 독특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남성들에게 꽃남방은 필수품이었다. 그 꽃무늬가 이제는 바지로 이어지고 있다. 여러 백화점과 동대문 등 패션상가에서 조금씩 출품되던 꽃무늬 바지와 화려한 색감의 줄무늬 바지등이 이제는 큰 호황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LOC몰(www.locmall.com) 유기남 대표는 이러한 옷들은 너무 화려해 남성 상품으로서의 인기 가치에 대한 의문이 들었지만 독특한 의상도 구색을 맞춰본다는 생각으로 쇼핑몰 상품 목록에 올렸는데 이제는 이런 바지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고 말한다.

그동안 해변에서 여성들은 노출 패션과 비키니 수영복이라는 강력한 아이템으로 시선을 이끌었지만 남성들에게는 시선을 끌만한 특별한 무언가가 부족했고 그래서인지 이런 화려한 바지로 자신의 개성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올해는 더 다양한 패션스타일이 등장함에 따라 바캉스룩 또는 비취룩이라고 해서 해변에서 입을만한 화려한 색감의 의류들이 속속 등장하고 바다로 바캉스를 가려고 준비하는 소비자들도 해변에서 입기에 좋은것 같다며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꽃바지와 분홍색을 사랑한다”고 밝혀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디어는 이런 화려한 의상을 좋아하는, 여성스럽다고 여겼던 아이템들도 적극 활용하는 사람들을 ‘크로스 섹슈얼’이라고 일컬었다.

대중 문화는 이제 남성과 여성을 구별하는 기준이 점차 모호해 지며 인위적인 기준에서 더욱 자유로워진 느낌이다. 남성들도 자신만의 매력을 찾기 위해 얼마든지 꽃무늬와 화려한 색상의 옷들을 찾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 같아 앞으로 유행할 남성 패션 아이템들이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 중심의 패션쇼핑 문화가 여성과 남성의 대등한 쇼핑문화를 이루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급변하는 패션 문화에 맞춰 남성들이 화려한 의상을 찾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던 것 같다.

록패션 개요
남녀의류및 패션잡화 악세사리까지 열가지 이상의 스타일로 구분하여 운영중인 종합 패션 쇼핑몰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locm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