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포스코는 어떠한 경우에도 극단적인 유혈사태 없이, 또한 일시적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사태해결을 위해, 본사를 불법으로 점거당한지 9일이 지난 오늘까지 건설노조원들의 자진 해산을 기다리며, 최소한의 배려를 해 왔습니다.
늦게나마 극단적인 유혈사태 없이 건설노조가 불법 점거를 푼 데 대해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그동안 건설 노조의 파업과 본사 불법 점거에 따라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린 데 대하여 포항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포스코는 훼손된 본사 건물내 사무실 환경을 신속히 복구하여 본연의 회사 경영활동을 조속히 정상화시키겠습니다.
이번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은 불법적인 노조활동이나 요구는 어떠한 경우라도 정당화될 수도, 달성될 수도 없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불법적인 노조활동으로 인해 더 이상 국민경제가 볼모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불법을 선동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기물을 훼손한 데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민형사상의 책임이 당연히 따라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농성에 참여한 건설노조원들은 앞으로 우리의 산업현장에서 함께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므로 저희 포스코는 건설노조를 비롯한 근로자들에게 더욱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모두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모범적인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번 사태해결을 위해 무덥고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생을 해주신 수많은 경찰 그리고 정부 및 관계기관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폭우로 인한 수해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사태를 걱정해주시고 성원해주신 포항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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