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국장급 등 64명, 한명숙 총리와 액션런닝 컨퍼런스 개최
이날 발표회는 국장급 교육생들이 민원현장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팀별로 도출해낸 각각의 정책개선과제를 과제 스폰서인 국무총리와 관련 부처 장차관들에게 발표하고 토론을 거친 뒤, 정책에 반영·채택여부를 검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부처의 구성원들로 6~7명씩 10개 팀을 이뤄, 규제개혁, 성과관리 등 세부 과제를 팀별로 1개씩 선정한 뒤 현장 조사와 민원인 의견청취, 자료 조사와 집중 토의 등을 통해 팀 단위로 과제별 개선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러한 액션러닝(Action-Learning) 학습기법은 미국의 GE와 한국의 삼성, 한국듀폰 등 민간기업들에서는 경영개선과 기업혁신의 일환으로 이미 시행해오고 있으나, 공공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지난해에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평가를 받아, 다른 공무원 교육기관에도 확대·전파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동 교육과정에 참여한 산업자원부 국장은 주요 정책현안과제를 다른 부처 출신 고위공무원과 함께 부처차원을 떠나 국가전체적인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정책현장과 유리된 탁상행정·서류행정으로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입안하기 힘들다는 공감대 속에 교육생 모두가 현장에서 발로 뛰며 민원인과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점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며 “국가정책 담당자들이 공급자 마인드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으로 발상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학습을 통해, 정책결정시 현장인식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되는 교육적 효과와 현안문제 해결책을 학습과정을 통해 모색하는 정책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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