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과학기술부는 암 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 요오드(I-124)의 새로운 추출법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원자력의학원 전권수 박사팀은 새로운 핵반응을 이용한 추출법을 개발하여 기존에 비해 생산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키는데 성공했다

방사성동위원소 요오드(I-124)는 반감기가 4.2일로 비교적 길어 체내분포가 느린 항체나, 펩타이드, 수용체 등의 장시간 정량평가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생체 내 약역학을 연구하는데 특히 유리하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FDG의 경우 반감기가 109분으로, 포도당에 합성된 방사성동위원소를 체내에 주사 후 2시간 이내에 양전자단층촬영(PET)을 마쳐야 해 주로 암진단에 사용되어왔다.

기존에는 텔레늄(Te) 표적물질에 핵반응을 일으켜 요오드(I-124)를 생산해왔으나, 전권수 박사팀은 생산율 향상을 위해 고에너지 핵반응을 새롭게 적용하여 수율을 5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공하였다. 연구팀은 매 주 일회씩 100 mCi 이상의 고순도 (순도 99 % 이상) 요오드(I-124)를 건조증류법을 이용하여 추출하고 있다. 연구팀은 I-124를 이용하여 동물영상을 얻는데 성공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영국 에딘버러에서 열리는 제9차 국제동위원소심포지엄(IIS ; International Isotope Symposium, 2006년 7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 개발은 과학기술부의 원자력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속기 방사성핵종 및 의약품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전권수 박사팀은 암의 조기진단에 집중되어 있던 PET 촬영이 심장질환이나 뇌질환 진단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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