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파트 아파트동향 - 강남구 6주째 하락
다만 강동구는 둔촌동 주공단지들이 지난 14일 구역지정 받음에 따라 7월 들어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판교 신도시 개발의 수혜 지역인 과천시와 분당은 매수자들이 매수타이밍을 8월 이후로 연기하면서 3주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7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4%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지난주(-0.06%)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23%로 지난주(-0.19%)보다 하락폭이 심화됐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강남구(-0.32%) △송파구(-0.12%) △금천구(-0.01%) 순으로 하락했고 △강동구(0.30%) △동작구(0.13%) △구로구(0.10%) △영등포구(0.09%) △도봉구(0.06%)는 상승했다.
강남구는 6주째 하락세다. 개포동 시영, 주공1단지 등 재건축 단지들의 약세 속에 대치동 미도, 개포우성1,2차 등 블루칩 단지들의 내림세가 두드러지면서 하락폭이 심화되고 있다.
가구수가 많은 30~40평형은 7천5백만~5천만원까지 떨어진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미동도 하지 않아 거래는 없었다. 미도 2차 41평형이 7천5백만원 하락한 15억5천만~16억5천만원, 1차 34평형이 5천만원 하락한 10억5천만~12억원이다.
재건축 단지들은 기존 매물들이 소진되지 못한 채 그대로 쌓이는 모습이다. 개포동 시영 17평형이 6천만원 하락한 8억~8억5천만원, 주공1단지 18평형이 4천5백만원 하락한 12억3천만~12억8천만원이다.
송파구도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 내림세가 신천동 진주까지 번졌다. 매수희망가가 점점 하향 조정돼 매도호가와 차이가 커져 급매물 출현에도 거래는 힘든 상황이다.
신천동 진주 55평형이 7천5백만원 하락해 14억5천만~15억원, 잠실동 주공5단지 36평형이 2천5백만원 하락해 12억~12억5천만원이다.
반면 강동구는 7월 들어 처음으로 반등했다. 우수학군을 갖춘 길동 신동아1,2차와 삼익파크와 지난 14일 재건축 정비 구역으로 지정된 둔촌동 주공단지들이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길동 신동아1,2차와 심익파크은 한영외고 배제고 등 명문학군을 배정받을 수 있어 방학이사철을 맞아 학부모들의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매도자들이 매물을 아끼고 있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익파크 45평형이 7천만원 올라 6억8천만~7억5천만원, 신동아 1,2차 19평형이 1천2백50만원 올라 1억9천5천만~2억2천5백만원이다
둔촌동 주공 단지들은 이번 구역지정으로 재건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살아나고 있다. 저가매물은 모두 소진됐으며 일부 매물은 회수되기도 했다. 거래도 간간히 성사됐다.
둔촌주공4단지 34평형이 2천만원, 둔촌주공3단지 34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8억5천만~9억원, 8억8천만~9억원이다.
반면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 등 강서권 강세는 지속됐다. 특히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는 신대방역을 걸어서 5~1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최근 보라매초등학교 개교로 초등학교 통학까지 수월해져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거래가 꾸준히 성사되면서 남아있는 매물은 거의 없으며 매물이 부족해지자 매도자들은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신대방동 보라매파크빌 33E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4억2천만~5억3천만원, 롯데낙천대 30평형이 2천만원 올라 4억2천만~5억5천만원이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해 지난주(0.11%)보다 크게 둔화됐다. 신도시는 0.00% 인천광역시는 0.04%의 움직임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의왕시(0.29%) △구리시(0.22%) △수원시(0.13%) △일산(0.11%)순으로 상승했고 △과천시(-0.14%) △분당(-0.04%)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의왕시는 상대적으로 시세가 저렴한 왕곡동 충무가 오름세다. 저렴한 시세로 매수자들은 별 부담 없이 매수의사를 밝히고 있다. 저가 매물은 없고 적정 시세 매물도 많지 않다. 또 인덕원- 병점 간 복선전철 사업이 2010년 착공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기대감에 매수문의가 다소 늘었다.
38평형과 48평형이 1천만원씩 올라 2억8천만~3억5천만원 3억8천만~4억5천원이다.
구리시는 교문동과 토평동 일대가 소폭 올랐다.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차량 15~20분 정도) 아직 시세가 저평가 돼 있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또한 인근에 초, 중, 고 는 물론 장자못호수공원 등 녹지도 풍부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매도자들은 매물이 없다보니 호가를 올려 매물을 내놔 시세가 상승했다. 교문동 덕현 49평형이 1천5백만원 오른 3억5천만~4억2천만원, 토평동 상록 35평형은 1천만원 오른 2억8천만~3억7천만원이다.
반면 과천시와 분당은 3주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수기와 함께 부동산 경기까지 위축되자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큰 폭의 가격 하락이나 급매물은 아직 찾아볼 수 없고 호가만 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수자들은 8월 판교 신도시 분양 이후로 매수타이밍을 연기하고 있어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 부림동 주공8단지 31평형이 1천5백만원 떨어진 7억~7억5천만원, 분당 이매동 아름건영 49평형이 2천만원 하락해 8억9천5백만~10억5천만원이다.
[ 전세 ] 서울 전셋값은 0.0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0.24%) △구로구(0.21%) △강남구(0.19%) △중랑구(0.12%)가 올랐고 △관악구(-0.10%) △강서구(-0.08%) △송파구(-0.07%)는 떨어졌다.
동대문구는 이문동 삼성래미안2차의 전셋값 상승이 있었다. 입주 2년차 새 아파트로 서울지하철1호선 외대역과 회기역을 걸어서 5~7분이면 이용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 방학이사철을 맞아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나와 있던 물건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31평형이 2천만원 오른 1억9천만~2억1천만원, 23평형도 1천만원 오른 1억4천만~1억5천만원이다.
강남구는 도곡동 도곡렉슬 입주가 완료되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수요가 많지 않지만 물건이 모두 소진되면서 30평형대 중심으로 소폭 상향조정 됐다. 33A평형과 33A1평형이 2천만원씩 올라 4억~4억4천만원이다.
반면 관악구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세입자들의 발길이 끊겼다. 봉천동 관악푸르지오는 2천4백96가구 대단지로 전세물건은 꾸준히 출현하고 있지만 수요가 없어 전셋값이 떨어졌다. 24평형과 25평형이 5백만원씩 하락해 1억5천만~1억6천만원이다.
경기도 전셋값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고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01%, 0.0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구리시(0.69%) △의왕시(0.25%) △수원시(0.21%)순으로 상승했고 △광명시(-0.27%) △양주시(-0.09%) △의정부시(-0.07%)는 하락했다.
구리시는 수택동이 강세다. 방학 이사철 도래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매물이 워낙 부족해 계약이 이뤄질 때 마다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진다. 금호베스트빌2단지 51평형이 1천5백만원 오른 2억5천만~3억3천만원, 영풍마드레빌 40평형이 1천5백만원 오른 1억5천만~1억7천만원이다.
수원시 역시 정자동과 조원동 일대 물량 부족이 전셋값을 올렸다. 특히 30평형대는 물건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상승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정자동 대림진흥 34평형이 1천만원 올라 1억5천만~1억6천만원, 조원동 한일타운 38평형이 1천만원 올라 1억7천만~1억8천만원이다.
반면 광명시는 재건축 이주가 마무리 된데다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 전셋값 내림세 심화되고 있다. 수요가 거의 없어 장기간 소진되지 못한 물건이 적체됨에 따라 시세가 하락 중이다. 하안동 주공7단지 24평형과 하안동 주공9단지 19평형이 5백만원씩 하락해 9천5백만~1억5백만원, 7천만~7천5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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