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단독상영관 소개
그리하여. 번화가에 위치하여 주옥 같은 영화들을 단독상영하고 있는 영화관과 추천 영화들을 소개해본다.
개성만점 갤러리가 가득한 인사동에는, 필름포럼의 <키핑 멈>
인사동 낙원상가에 위치한 필름포럼에서는 영화 <키핑 멈>이 상영 중이다. ‘미스터 빈’의 로완 앳킨슨을 비롯, 패트릭 스웨이지, 매기 스미스 등 스타급 배우들의 세트플레이가 환상적인 <키핑 멈>은 맛깔스러운 유머가 살아있는 영국산 웰메이드 코미디이다. 톡톡 튀는 갤러리도 들러보고, <키핑 멈>도 관람한다면 색다른 하루가 될 것!
붉은 악마의 함성이 살아있는 광화문에는 씨네큐브의 <천리주단기>
광화문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씨네큐브에서는 장이머우 감독의 <천리주단기>가 상영 중이다.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홀로 중국의 운난성을 찾아 떠난 한 아버지의 여정을 통해 가슴 저린 부성애를 담은 영화로 중국의 향토색 짙은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다.
젊음의 거리 명동에는 CQN명동의 <린다린다린다>
젊은 이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북적한 명동에 자리잡은 CQN명동 극장에는 지난 4월 개봉했던 영화<린다린다린다>가 7월 20일 재개봉 되었다.
배두나의 <린다린다린다>는 한 순간 한 순간이 빛나는 청춘 시절을 따스하게 필름에 옮긴 작품이다. 무엇이든 함께 하고픈 상큼 발랄한 여고생들이 음악을 통해 만들어 가는 우정과 열정을 꼼꼼하게 담아내어, ‘제1회 일본영화 엔젤대상’ ‘제79회 키네마준보 베스트6’ ‘아사히신문 선정 일본영화 베스트3’ ‘영화예술 일본영화 베스트1’선정에 빛나는 수작으로 평가되었다
화창한 날을 만끽하며 문 밖을 나설 때, 작지만 알찬 영화가 단관 상영되는 영화관을 찾아가보는 것도 재미있는 나들이 코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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