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 2R, 최나연 단독 선두로 올라서
한편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던 서희경(20,하이트)은 오늘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소라(21)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이틀째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1번홀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첫홀부터 버디를 잡더니 3번홀까지 줄버디를 기록하며 동반라운드를 펼친 서희경을 압박했다. 이에 질세라 서희경도 2,3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으며 달아났다.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서희경은 최나연의 추격을 따돌리는 듯 했으나 8번홀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했고 최나연은 이틈을 타 9번홀에서 2미터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역전시켰다.
후반 9홀에 들어선 최나연은 11번홀(파5,457야드)에서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려 이글 기회를 맞았다. 18미터짜리 이글 퍼트는 아깝게 실패했지만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최나연은 지루한 파세이브 행진을 벌이며 오늘만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면 첫날 선두였던 서희경은 후반 9홀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주고 받으며 오히려 1타를 잃어 아쉽게도 공동 3위로 내려 앉았다.
USLPGA에서 활동 중인 문수영은 첫날에 이어 오늘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수영은 올해 하와이에서 열렸던 USLPGA투어 개막전인 SBS 오픈에서 김주미(22,하이마트), 로레나오초아(25,멕시코)와 함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바 있다. 선두 최나연에 2타차까지 따라 붙어 최종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최나연은 “어제보다 버디 찬스가 많았지만 후반 9홀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더워져 긴장이 됐다.”며 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나연은 “어제와 오늘 모두 전반 9홀이 성적이 좋았다. 내일도 전반 9홀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최종라운드에 대한 전략을 내비쳤다. 그동안 알고 지낸 가수 채연(28)이 날씨가 좋지 않지만 즐기면서 치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희경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김소라는 ‘부산 5형제 프로골퍼’ 중 김석종씨의 둘째 딸로 더 유명하다. 부산 홈코스의 이점을 바탕으로 2라운드까지 선전을 하고 있는 김소라는 프로 3년차 프로 골퍼.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했던 홍란(20,이수건설)은 오늘만 5언더파 67타를 치며 이주은(29)과 함께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우승후보 0순위’ 신지애(18,하이마트)는 오늘 3타를 줄이며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이가나(19,르꼬끄골프)와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박희영(19,이수건설)은 최우리(21,LIG-김영주골프)와 함께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4오버파를 친 63명의 프로가 최종라운드에 진출했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3명의 아마추어는 모두 컷-탈락했다.
‘대한민국 대표은행’ KB 국민은행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2006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 최종라운드는 MBC ESPN과 J골프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시 생중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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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고형승 주임02-587-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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