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국립국악원 일요열린 국악무대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 ‘더위야 물렀거라’
일시: 2006년 8월 6일(일) 저녁 8시
장소: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야외공연장)
관람: 국립국악원과 우면산을 찾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공연문의: 국립국악원 TEL.02-580-3300
주최: 국립국악원
후원: 국악방송
휴가계획이 아직 없다면? 도심 속 맑은 자연이 함께하는 공연장으로
국립국악원(원장:김철호)에서는 지난 5월부터 2006 일요열린 국악무대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를 매월 첫째 일요일, 서초동 우면산자락 야외무대에서 마련해 오고 있다.
오는 8월 공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따로 휴가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신명나는 국악 타악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8월 공연의 제목은 이에 걸맞게“더위야 물렀거라”로 열대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깨워 줄 시·공간을 제공한다.
한여름밤의 열기를 식히도록 저녁 8시에, 국립국악원의 보물공간 야외무대 별맞이터에서, 그동안 어린 자녀와 함께 공연장 나들이를 하기 어려웠던 가족단위 관객, 연인들, 친구들이 도심 속 우면산자락의 맑은 자연 속에서 색다른 국악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국악원 4개 연주단의 타악 레퍼토리
이번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더위야 물렀거라>에는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선보이는 다양한 타악 공연과
더불어 외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국악타악 그룹들이 함께 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들려주는 대취타에는 태평소, 나각, 나발 등의 관악기 이외에도 용고, 장구, 자바라, 징 등 전통 국악기 가운데 다양한 타악기가 등장한다. 무용단은 고운 한복의 맵시에서는 여성미를, 장구의 힘있는 리듬에서는 남성들이 주로 하던 설장구 놀이의 역동미가 함께 녹아있는 민속무용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장구춤을 선보인다. 창작악단은 국악 타악기가 돋보이는 창작실내악 곡을 무대에 올리는데 젊은 소리꾼 김용우가 가세하여 노래 뿐만 아니라 자신의 꽹과리 연주실력을 함께 뽐낸다.
모듬북을 활용한 다채로운 무대, <타오> <타·타·타> 등
이밖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사물놀이팀이 연주할‘사물과 북모듬’은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사물 악기의 연주에 여러 대의 북을 곁들여 변화를 준 타악합주곡이다. 이후에 등장하는 젊은 국악타악 그룹들의 모듬북을 활용한 작품들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사물의 다소 자극적인 음향을 포용력있는 북의 울림으로 감싸안음으로써 타악기의 원초적이고 신비로운 음악성을 강조한다.
문화마을 들소리는‘집단신명퍼포먼스 타오’라는 형태의 공연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실력있는 단체이다. 우리 고유의 축제적 열광을 역동적인 타악과 소리로 표현하는 타오는 모듬북에 목탁, 장독뚜껑 등의 생활소품들을 활용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친근한 느낌을 자아내며 축제를 여는 사람들의 밝은 마음을 담아낸다.
전통타악연구소는‘타·타·타’라는 타악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 이는 전통풍물의 리듬을 현대적인 공연형식에 담고자 일상 생활소품을 활용하여 연주할 뿐만 아니라 코믹한 음악 설정과 마임 등을 접목하여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젊은 타악그룹과 공연사회 김용우의 재기발랄함으로 한층 친근하게
창작 타악공연에서 원조격인,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팀의‘사물과 북모듬’과 젊은 타악그룹들의 재기발랄한‘타오’‘타·타·타’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일상의 피곤을 우리 국악 타악기로 시원하게 풀어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연사회는 전통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지해석해 낸 곡들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국악계에서는 드물게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소리꾼 김용우가 맡는다. 그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를 자연스럽게 허무는 김용우의 진행은 이번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더위야 물렀거라>를 한층 대중친화적인 무대로 만들어 줄 것이다.
□ 공연 프로그램
* 행진음악 대취타 ------------------------------------------------------ 국립국악원 정악단
* 타악이 돋보이는 실내악 무대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 판놀음 작곡: 이준호
- 너영나영 편곡: 황호준 노래: 김용우
- 통일아리랑 편곡: 김만석 노래: 김용우
* 타악합주 사물과 북모듬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 민속무용 장구춤 ------------------------------------------------------ 국립국악원 무용단
* 모듬북·마당 연주 타오 ---------------------------------------------------- 들소리
* 타악퍼포먼스 타·타·타 ---------------------------------------------------- 전통타악연구소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연락처
공연기획홍보팀(팀장 김태균, 박성범,배윤아,김재영,박문희,전규학)
보도자료담당 : 김재영 02-580-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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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31일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