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본사건물 청소작업 활발...22일까지 5톤 트럭 70대 분량 쓰레기 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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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코스피 005490
2006-07-23 11:34
포항--(뉴스와이어)--포스코 본사건물이 빠른 시간 내 점차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포항지역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건물 불법점거 농성이 끝난 직후 본격적인 본사 주변을 포함한 내부 청소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3일 일요일에는 포항시 새마을단체회원 100여명이 아침 일찍부터 포스코 본사건물을 찾아와 건물 내 청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섰다.

이날 포스코 본사건물을 찾은 포항시 새마을 부녀회장 김영화씨(58세)는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건물 불법 점거가 끝난 후 포스코 사무실 훼손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들었다”며“포스코의 아픔은 곧 포항시민 전체의 아픔이라고 생각해 회원들과 이렇게 자발적으로 본사건물 청소에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 청소하러 와보니 예상보다 사무실 훼손이 너무 심해 어디서부터 청소를 해야 할지 모르겠으며, 건물 내 악취는 어떻게 할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며, 급히 회원들이 청소하고 있는 6층 비상계단으로 나섰다.

포항지역 건설노조는 총 2,500여명의 조합원이 포스코 본사건물에 난입해 지난 13일부터 9일간 불법점거를 하면서 사무실 집기, 유리창, 컴퓨터 등 사무기기 파손 등 본사 건물 전체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포스코는 건물 청소를 위해 건설노조가 각 층에 분산해 놓았던 쇠파이프, 각목 등 흉기류와 생수, 과자류 등 비상식량을 본사 1층 로비로 옮겼으며, 건설노조가 남겨놓은 물품들을 살펴보면 대형 솥 3개, 쇠파이프,각목 등 2천여 개, 0.5리터 생수 3만병, 라면 25,000여개, 초코파이 6만여 개 등으로 포스코 본사건물 점거를 사전에 준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는 22일 하루에도 5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청소를 해 이때까지 총 5톤 트럭 70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운 바 있으며, 23일에도 자원봉사 인원을 포함한 2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청소작업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os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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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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