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춘향전에 나오는 가성고처 원성고(歌聲高處 怨聲高)란 말이 생각납니다.

노래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이 높다는 얘기지요. 이번 수해에서 한나라당 소속 간부들과 지방단체장들이보여준 추태를 가장 잘 표현한 말입니다.

백성은 안중에 없는 그들의 후안무치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궁금합니다.
단체장의 임기가 시작된 지 한 달도 채 안됐는데 자고 나면 쏟아져 나오는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들의 비리와 추태에 기가 질립니다.

5.31지방선거에서 ‘묻지마 투표’ 로 당선된 한나라당 단체장의 자질을 감안할 때 예견된 일이긴 하지만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은 떨칠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 광명시장도 큰 죄를 지었습니다.
이효선 광명시장은 취임후 공적인 자리에서“전라도 놈들은 이래서 욕먹어”라는 지역차별 망언을 했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하안2동을 순시한 뒤 동 기관장들과의 모임에서 백재현 전임 시장이 퇴임 전에 호남 출신 공무원을 승진시킨 것이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문제의 발언을 했습니다.

35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공개 장소에서 지역 차별 망언을 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사회는 그동안 주로 정치권이 지역차별과 지역감정을 조장한 결과로 분열과 대립의 골이 더욱 깊어진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아픈 상처들을 치유해가는 과정에 있는 지금이효선 시장 같은 지역주의 지역차별 조장세력들이 다시 고개를 든다면 또 한번 우리사회는 갈갈이 찟길 것입니다.

광명시 호남향우회연합회는 이시장의 공개사과와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고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합니다.
당사자인 이효선 시장이 이번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한나라당도 이효선 시장에 대해 중징계를 해야 합니다.
광명시민과 호남인,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준 지역차별 발언은 반드시 응징돼야 합니다.

2006년 7월2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노식래

열린우리당 개요
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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