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인천 매일유업이 홈경기에서 불리한 오더에도 불구하고 ‘강적’ 광주KIXX를 맞아 화국을 이뤘다.

지난23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KB국민은행2006 한국바둑리그> 연고지 투어에서 인천 매일유업이 팀 내 두 타이틀 홀더를 앞세워2위 광주KIXX와2:2로 비긴 것.

인천 매일유업은 ‘세계최강자’ 이창호를 보유한 팀이었지만 그 동안5무1패로 단한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불운한 팀. 홈경기에서도2위를 달리고 있는 막강전력의 광주KIXX를 상대로 싸워야 했기에 그 부담이 매우 컸다. 게다가 오더마저 류재형-박정상, 이창호-최원용, 홍성지-최철한, 고근태-이재웅의 순서로 짜여져 한 판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힘든 상황.

하지만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인천 매일유업은 이창호가 최근 두 번이나 승리를 내줬던 최원용을 가볍게 따돌리며 승리를 챙겼고, 고근태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미세함 속에서 극적으로 반 집 승리를 이끌어 최철한, 박정상이 승리를 거둔 광주KIXX와2:2 스코어를 이뤘다.

한 편, 지난5월 이후 약2개월만에 진행된<KB국민은행2006 한국바둑리그>인천투어에는 바둑팬500여명이 대국장에 몰려 성황을 이뤘다.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개 해설 및 대국장에는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200여명의 바둑팬들이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서서 관람을 할 정도로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또한, 찾아온 바둑팬들은 매일유업 측에서 마련한 시음회와 현장 접수 공개 다면기, 승부 맞히기 이벤트, 팬 사인회 등에 참여하며 프로기사들의 면면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매일유업의 이창호 선수는 대국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팬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는 공식대국에서는 처음인 것 같다. 앞으로도 바둑리그 투어를 통해 팬 여러분과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갖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KB 국민은행2006 한국바둑리그>연고지 투어는 영남일보의 홈인 대구에서 다음 달6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선20,21일 진행된7라운드1경기에서는 그 동안5승1무의 화려한 성적표를 받아온 경기 한게임이 ‘복병’ 서울 제일화재에게3:1로 패했다. 경기 한게임은 첫 대국으로 진행된1지명자 싸움에서 이영구(경기 한게임)가 이세돌(서울 제일화재)을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믿었던 원성진, 온소진이 차례로 패하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영삼마저 서울 제일화재의 김지석에게 패배하며 처음으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전반기 마지막 주에는 부산 파크랜드-대구 영남일보(27,28일)의 경기와 대전 신성건설-경북 월드메르디앙(29,30일)의 경기가 진행된다. 각 팀의 오더는24일 오후 바둑리그 홈페이지(www.2006badukleague.com) 를 통해 공개된다.

바둑TV에서는 세계최고의 프로바둑<KB 국민은행2006 한국바둑리그>의 전 경기를 매주 목~일요일 오후7시, 9시에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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