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이름 헷갈리는 ‘동원수산’ 때문에 거듭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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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2006-07-24 10:51
서울--(뉴스와이어)--동원그룹(회장 김재철) 계열사인 동원산업(대표이사 박부인)이 25일 방영 예정인 MBC TV PD수첩 ‘'전격 르포! 피랍 100일, 소말리아에 갇힌 동원호 선원들의 절규 - 조국은 왜 우리를 내버려 두는가(가제)’ 때문에 근심 아닌 근심에 싸여 있다.

PD수첩은 지난 4월초 소말리아 해적단에 납치되어 억류생활을 하고 있는 동원수산 소속 동원호 선원들을 취재해 방영한다. 동원수산(대표이사 왕윤국)은 지난 70년 문을 연 원양어업 회사로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69년 창립)과 전혀 무관한 업체다. 동원산업은 지난 82년 국내 최초로 참치통조림을 시판했다.

동원그룹은 여러 차례 동원수산과 아무 관계가 없음을 일반에 알렸다. 그러나 아직 동원산업과 동원수산을 오인하는 고객들이 없지 않은 게 현실이다.

서정동 동원그룹 홍보팀장은 “처음 동원호 선원이 납치되었을 때 밤새 확인 전화를 받았다. 이번에 다시 PD수첩이 방영되면 또 우리 그룹에 대한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최근 유난히 자주 이름이 비슷한 회사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 얼마 전에는 식중독 사고를 일으킨 학교 급식 업체 ‘동원캐터링’ 때문에 해명 보도자료를 돌리는 등 홍역을 치렀다. 동원그룹의 급식 전문 계열사는 ‘동원홈푸드’다. 동원캐터링은 물론 동원그룹과 무관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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