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가 2008년 개교 60주년을 앞두고 역사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한학기 등록금 더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 운동은 경상대학교가 지역의 거점 대학을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6월 22일 독지가 김순금 씨가 60억원 상당의 상가건물을 출연,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대학 발전에 대한 교내·외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어 ‘한학기 등록금 더내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7월 25일 오후 6시 진주시 동방호텔 5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김재경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 문국 발전후원회장, 기성회 관계자, 대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0주년 기념관 건립을 위한 한학기 등록금 더내기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 행사는 개회사, 홍보비디오 상영, 조무제 총장 환영사, 경과보고, 문국 발전후원회장 인사, 김재경 총동문회장 인사, 취지문 낭독, 선포식 선언, 참여신청서 전달, 리셉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경 총동문회장, 문국 발전후원회장, 조무제 총장은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꿈을 이뤄낼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취지문에서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외적 환경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열악한 재정으로는 단 한 가지 사업도 할 수 없다”며 “모교의 발전은 곧 나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한결같이 경상대를 성원하여 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취지문에서 “앞으로 몇 년 간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국립 한의과대학 유치라는 숙원사업이 걸려있는 시기”라고 전제하고 “이런 시기에 한학기 등록금 더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일취월장하는 경상대학교의 발전상이 동문들과 지역사회에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학기 등록금 더내기 운동은 1계좌를 100만원으로 하여 1인당 1계좌 이상 참여토록 권장하고 있다. 1차 연도인 2007년까지 5000계좌 50억원을 목표로 추진하며, 2011년까지 5년간 총 2만 계좌 200억원을 조성목표로 하고 있다. 동문의 출연금 중 10%는 졸업한 학과에 할당한다.

개교 60주년 기념관은 2007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개교 60주년이 되는 2008년 10월 개교기념일에 맞춰 기공식을 갖고, 등록금 더내기 운동이 끝나는 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경상대학교 내에 건립될 예정인 개교 60주년 기념관에는 국제회의를 유치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와 박물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어서 경상대학교 구성원·동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학교가 동문뿐만 아니라 교수, 직원, 학부모, 기관, 사회단체에도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유하여 이 운동을 ‘경상대’만의 운동이 아니라 경남지역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한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

경상대학교는 이번 모금운동에 참여한 분들의 이름을 개교 60주년 기념관 벽돌에 각인하여 그 뜻을 영원히 보존할 예정이며 각종 참여 기념품 증정, 학교 홍보용 간행물 우송 등을 통해 참여의욕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상대학교는 이날 한학기 등록금 더내기 운동 선포식에 앞서 오후 5시 대학본부 1층 중앙로비에서 그동안 발전기금을 출연해준 분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발전기금 출연자명판 제막식’도 가졌다.

조무제 총장은 “경상대는 60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기록·보존하고 기념해야 할 만큼 내실과 외형 면에서 크게 발전했다”고 말하고 “개교 60주년 기념관은 경상대 역사와 정통성의 상징이자 동문과 지역민들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경 총동문회장은 “모교가 개교 6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한학기 등록금 더내기 운동에 전 동문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총동문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 경상대는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세계로 나아가는 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문국 발전후원회장도 “경상대가 동문들과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추진하는 개교 60주년 기념관은 우리나라 신 일류대학으로 성장한 경상대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념관 건립뿐만 아니라 경상대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세계 톱 대학과 경쟁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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