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시장, 웰빙 바람 타고 큰 폭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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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코스피 280360
2006-07-25 09:31
서울--(뉴스와이어)--‘경기지표와 초콜릿 판매는 반비례’라는 속설을 입증하듯 불황에도 초콜릿 시장은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1~6월/누계)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 제과 4사가 거둔 초콜릿 매출은 1,500억원. 전년 동기간의 1,380억원보다 약 9% 신장했다. 기온이 올라가서 건과류 전체가 위축되는 6월에도 초콜릿 시장은 전년보다 7% 신장한 150억원 매출을 올렸다.

가장 신장률이 높은 업체는 국내 초콜릿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6월 기준 60%)을 차지하는 롯데제과. 이 기간 7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670억원보다 12% 이상 증가한 높은 실적을 거뒀다. 또 오리온은 9%, 해태는 5%, 크라운 2%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초콜릿시장이 불황에도 성장하는 것은 웰빙바람과 함께 초콜릿이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초콜릿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정통형 초콜릿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 그동안 초콜릿의 효염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졌고, 특히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심장병,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 스테미너에 효과적이라 보고는 관심의 표적이 되었다.

초콜릿이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관심이 증폭되는 것은 카카오 함량을 크게 높인 프리미엄급 제품의 매출에 잘 나타난다. 롯데제과가 2004년말 선보인 웰빙 초콜릿 '가나프리미엄'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간보다 무려 60% 이상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 또 정통초콜릿을 대표하는 ‘가나초콜릿’은 200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33% 신장, 시장 맏형으로 위신을 한껏 세웠다. 오리온의 '투유', 해태제과의 '젠느' 등 정통 초콜릿도 두 자릿수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제과업체들은 가을 성수기를 겨냥해 건강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어서 올 연말까지 초콜릿 매출은 지난해 연매출 2,700억원보다 10% 이상 늘어난 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제과 개요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기업으로 1967년에 창립되어 30여년이 지난 현재 자본금 71억, 종업원 5,200명으로 서울,양산,대전,평택,시흥에 대규모 공장을 갖추고 있는 국내 제과업계 제일의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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