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ATI 인수로 프로세싱 분야의 강자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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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코리아
2006-07-25 09:36
서울--(뉴스와이어)--AMD 와 ATI 양사는 24일 (미국시간 기준) 54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으로 AMD의 ATI 인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사간의 결합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의 AMD의 기술 리더십과 그래픽, 칩셋 및 소비자 가전 부문에서의 ATI의 강점이 결합하게 됨으로써 프로세싱 분야의 강력한 기업이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AMD는 ATI와의 합병으로 성장,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 특히 기업 및 모바일 컴퓨팅 분야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소비자가전 시장 분야에서 고객들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게 됐다. 또한 AMD는 양사의 기술, 인력 및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결합하여 2007년에는 고객들이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고객 중심의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ATI 인수를 통해 AMD는 핵심 시장 분야에서 증대되고 있는 통합화된 솔루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혁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게 됨과 동시에, 고객들이 원하는 최고의 기술들이 조합할 수 있도록 하는 “업계 최고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내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08년 이후로는 현재의 기술적인 조합을 뛰어넘는 새로운 프로세싱 기술을 발전시켜 범용 PC는 물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객들의 세분화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미디어, 데이터 및 그래픽 등 각 용도에 따라 특화된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그래픽 프로세서를 통합한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통합된 신규 회사는 고객들이 자사만의 특징을 지닌 제품 및 솔루션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방되고 혁신적인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의 성공을 방해하는 인위적인 장벽이 없는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AMD의 회장 겸 CEO인 헥터 루이즈(Hector Ruiz)는 “ATI는 AMD의 열정을 공유하고 있으며, AMD의 강점인 기술 리더십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더욱 강화해주는 기업”이라며 “훌륭한 두 기업의 결합을 통해 양사가 그동안 이룩해온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게 됐으며, 기술 리더와 최우선 파트너로서 관련 업계를 새롭게 재편할 수 있게 되었다. AMD와 ATI 양사는 고객사들이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그들이 자사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업계 전체를 위한 성장 및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ATI의 사장 겸 CEO인 데이브 오튼(Dave Orton)은 “이번 합병은 ATI의 성장을 보다 가속화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ATI의 직원들에게는 더욱 확장된 영역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ATI의 모든 제품 라인이 혜택을 얻게 될 것이며, AMD에 합류함으로써 PC플랫폼을 보다 공격적으로 혁신해나가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시장에서의 선두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소비자 대상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괄목할만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및 서비스 부문 공동 대표인 짐 알킨(Jim Allchin)은 “윈도우 비스타는 그래픽 통합 및 성능 부문에서의 향상된 결과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며 “MS는 AMD와 ATI가 함께 고객들의 윈도우 비스타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공할 것에 대해 매우 고무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인수계약의 조건에 따라 AMD는 ATI의 모든 유통주식을 42억 달러의 현금과 5천7백만 주의 AMD 보통주를 지급해 인수하게 된다. ATI의 기준 주식수는 2006년 7월 21일 현재를 기준으로 한다. 이는 2006년 7월 21일의 AMD의 보통주 종가인 18.26 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ATI의 보통주 1주 당 20.47 달러에 인수하는 것이며, ATI 보통주 1주 당 16.40 달러의 현금과 AMD 보통주 0.2229주로 인수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AMD는 이번 ATI 인수에 소요되는 현금을 현재의 현금보유고와 차입을 활용해 조달할 계획이다. 관련하여 AMD는 모건 스탠리 시니어 펀딩사(Morgan Stanley Senior Funding, Inc.)로부터 25억 달러 차입에 대한 확약을 받았으며, 약 30억 달러에 달하는 보유현금 및 각종 현금에 준하는 자산 등을 더해 인수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다.

ATI는 자사의 재정 고문단으로부터 이번 인수가 주주들에게 공정한 거래라는 의견을 이미 얻었다. 이번 거래는 각 사의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으며, 향후 ATI 주주 승인 및 캐나다 및 미국의 관련 당국으로부터 각종 승인 과정을 거친 후 완료될 예정이며, 완료 시기는 2006년 4분기로 예상된다.

AMD는 이번 ATI 인수로 인해 2007년의 수익은 소폭 증가하고, 2008년에는 상당한 수익 증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ATI 인수와 관련된 각종 지출을 포함하기 이전의 예상치이며, AMD는 기존 고객을 비롯해 모바일 컴퓨팅 부문, 게이밍 부문, 미디어 및 신규 시장 등에서 보다 통합된 첨단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AMD는 이번 인수를 통해 2007년 말까지 약 7천5백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사의 지난 4분기 동안의 매출 합계는 약 73억 달러(AMD의2005년 3,4분기 메모리 부문 매출은 제외)에 이르며, 종업원 수 역시 1만5천명에 이르게 된다. 합병 이후 본사는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위치하게 되며, 실리콘 밸리, 텍사스 오스틴 및 캐나다 온타리오 마크햄 등에 위치한 주요 시설과 전세계에 위치한 영업, 디자인, 제조 시설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ATI의 CEO인 데이브 오튼(Dave Orton)은 AMD의 경영진에 합류해 ATI 비즈니스 부문의 수석 부사장 직을 맡게 되며, AMD의 회장 겸 CEO인 헥터 루이즈 및 사장 겸 COO인 덕 마이어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와 함께 ATI의 임원 2명이 AMD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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