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 2004년 6월 세계기상기구(WMO)의 요청으로 몽골 기상청에 수치예보시스템을 원조한 데 이어 7월 25~29일 몽골기상청에 수치예보기술을 2차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에는 수치예보 모델의 운영을 위한 하드웨어인 ‘클러스터’의 연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네트워크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비롯하여 수치예보 및 그 활용방안에 대한 자문 등이 포함돼 있다.
수치예보는 기상기술을 총체적으로 활용하는 종합기술이기 때문에 개도국에서 자국의 수치예보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번 기술 지원은 우리 기상청의 선진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함으로써 몽골 기상청의 수치예보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몽골 기상청은 이를 계기로 수치예보팀을 설립하는 등 자국의 기상예보 발전을 위한 계기로 생각하고 지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상청 기상연구소(소장 정효상)는 1998년부터 개인용 컴퓨터(PC) 혹은 워크스테이션(WS)을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슈퍼컴퓨터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개발하고 이를 기상수치예보에 적합하도록 최적화하였다.
한편, 기상청은 2005년 12월에는 스리랑카 기상청의 요청으로 몽골기상청과 동일한 방식의 기상수치예보기술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원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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