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5개월째 ‘가족사 볼링 대회’로 회사 분위기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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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코스닥 030520
2006-07-25 10:46
서울--(뉴스와이어)--최근 2년 만에 풀 업그레이드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이하 ‘오피스 2007’)’을 출시해 전면적인 오피스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가 가족사 볼링 대회를 통해 사내 분위기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오피스 2007’을 출시한 한컴에서는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 후, 개발회사에서는 피로 누적 등으로 분위기가 침체되는 경우가 잦다”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통설, 이른바 ‘출시 증후군’을 찾아볼 수 없다.

한컴측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족사 볼링대회’를 통해 펀(fun)경영을 도입, 진행하고 있다”며 “연중 기획으로 현재까지 5개월째 진행된 이번 대회로 직원 단합을 통한 회사 조직 분위기 활성화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사 볼링대회’는 개발 스트레스로 자칫 지칠 수 있는 개발본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더불어 가족사 및 사내 각 사업본부의 교류가 많지 않다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인사팀에서 기획,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벤처업계의 사내 이벤트가 대부분 1회성임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는 1년에 걸친 장기 사내행사로 기획돼 한컴은 물론 벤처업계에서도 성공적인 조직 활성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너먼트 형식의 이번 볼링대회는 씽크프리, 프라임엔터테인먼트, 한컴 에듀넷 등 가족사들과 함께 한컴의 관리본부, 전략사업본부, 기술본부, 영업본부 등으로 팀을 나누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3월부터 지금까지 우승팀 상금 백만 원 외에도 2 주에 한 번씩 진행되는 경기에는 4시 30분 퇴근과 함께 음료비, 회식비 등을 지원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누구나 할 수 있고,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에 대기 시간, 회식 때마다 각 부서간의 친목 도모까지 기대해 선택한 볼링의 효과는 기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링으로 조성된 사무직과 개발실, 영업직 간의 단합된 분위기가 오피스 개발 마무리 단계인 업무 적용, 외산 오피스와의 호환성 검사에서도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수식계산 프로그램인 ‘넥셀’은 재무팀에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슬라이드’는 영업팀 및 IR팀 업무에 적용되어 사용자 입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재무팀 강주연 씨는 “공통의 화제가 없던 개발실 선배들과 볼링을 매개로 ‘넥셀’과 ‘엑셀’을 쓰는 사용자 입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단합을 바탕으로 경기 대기시간, 회식 때마다 이뤄진 사무직, 개발직, 영업직 직원들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는 이번 오피스 2007 신제품 출시 전 검수단계에서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볼링대회를 기획한 한컴 인사팀 장윤석 부장은“한컴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신규 인력이 계속 채용되면서 가족사간, 부서간에 업무 및 커뮤니케이션의 공유가 부족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시간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인 볼링을 선택했다”며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단합대회, 송년회 등이 대부분 1회성 이벤트인데 비해 연중 행사로 기획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조직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사세확장에 따라 오는 8월 11일까지 프로그램 개발, 개발기획, 제품화 등 개발부문에서 2006년 하반기 정기공채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에 이어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더해질 하반기 한컴 가족사 볼링대회는 이번 공채로 뽑힌 신규인력은 물론 기존 직원들간의 좋은 단합의 기회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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