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을 감동으로 물들일 ‘플라이 대디’ 의 이문식
영화 <플라이 대디>에서 서른 아홉 소심 가장 '장가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문식. 이번에 공개된 촬영 장면은 딸이 입원해 있는 병원 앞에까지 가지만, 들어가지도 못한 채 비를 맞으며 오열하는 아버지 '가필'의 장면으로, 상처 입은 딸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답답한 심정이 극에 달하게 된다. '가필'의 괴로운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 장면 이후, 그는 강한 스승 '승석'을 만나 가족의 영웅으로 탄생하기 위해 40일간의 험난한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애 끓는 부성애! 빗속 열연을 펼친 이문식
오랜 시간 비를 맞으며 실감나는 눈물 연기를 선보인 이문식. 그는 연기파 배우답게 단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았지만,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 눈물을 흘려 스탭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는 오랫동안 보지 못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연기에 녹아들었기 때문. <플라이 대디>의 첫 촬영 날, 빡빡한 일정 때문에 득남을 하였음에도 제대로 병원에 가 볼 수 없었던 이문식. 이후 계속되는 강행군 때문에 그는 몇 주 째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가필'의 부성애 연기로 표현하게 되었던 것. 이렇듯 그가 연기하는 '가필'은 진한 페이소스를 불러일으키며 영화 <플라이 대디>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플라이 대디>는 '위기에 처한 서른아홉 소심가장이 열 아홉 싸움 고수의 특훈을 통해, 영웅으로 탄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 2006년 8월 3일, 관객에게 햇살처럼 눈부신 웃음과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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