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 4기 입주 작가 안원태 개인전 ‘Negative 산수’

과천--(뉴스와이어)--국립현대미술관 (관장 金潤洙)은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 4기 입주작가 안원태 개인전 ‘Negative 산수’를 7월 27일(목)부터 8일간 스튜디오 內 갤러리에서 갖는다.

작가 안원태는 1998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2004년 同 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05년 갤러리 도올에서 개최한 ‘물속의 나무’展 이외 7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 아트페어에 참여한 바 있다.

작가는 대학 시절 수묵산수화를 전공하여 실경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들로 호평을 받아왔으며, 이후 심화된 학습 과정을 통해 방법론을 익혔다. 전통 수묵의 섬세하고 기교적인 운용을 바탕으로 수묵의 본질과 만물의 본성을 담아내기 위해 작가가 고집스레 추구하고 있는 작가정신은 대상의 외형만을 구현하는 단순한 표현매체로써 수묵의 운용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려 영혼의 울림으로 다가오는 만물의 본성에 대한 영감과 감흥을 전통 동양회화의 자유로운 구사로 탐구하고 있다. 최근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이후에는 더욱 실험성 짙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Negative 산수’ 시리즈를 통해 전통 산수화의 새로운 국면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전시 ‘Negative 산수’에서 작가가 드러낸 감수성은 동양회화의 중심 사상인 음양(陰陽)의 논리를 전복시키며, 초현실적 분위기가 고조된 새로운 차원의 산수화를 표현하였다. 안원태의 근작들은 모두 ‘물속의 나무’라는 모티프를 다루고 있다. 이는 작가가 지난 겨울 용담댐 수몰 지구에서 이 ‘물속의 나무’라는 대상을 처음 접하고 난 이후 그저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풍경의 구성요소로서가 아닌, 독특한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자신의 내면에 형성된 관념내지는 정조를 나타낸 것이다. 725 x 250cm 대형 화면의 <동면-흐름>을 비롯한 습한 모티프의 그의 산수화 작업들은 한결 같이 담묵으로 표현되어 마치 안개가 자욱할 때 그러하듯 시야는 흐릿해지고, 산수는 현실성을 상실한다. 작가 안원태는 전통을 바탕으로 시대성을 반영하는 이 시대 젊은 한국 화가의 표상으로 앞으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 4기 입주 작가 안원태 개인전
<<Negative 산수>>

· 기 간 : 2006. 7. 27 (목) ~ 8. 3 (목)
· 장 소 :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
· 개막일시 : 2006. 7. 27 (목) 18:00

웹사이트: http://www.moca.go.kr

연락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정책과 김정희 02-2188-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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