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발표된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YoY 21.7% 증가한 1조2,413억원, 영업이익은 YoY 15.1% 증가한 1,15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05년 4분기에 매출액 증가율이 (+)로 전환한 이후 동사는 성장국면 재진입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공공 예산 집행 지연 등으로 국내부문의 매출이 부진했던 반면 반면 해외부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현대건설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영업외이익 증가와 법인세 효과로 매출 및 영업이익에 비해 경상이익 및 순이익의 증가 폭이 컸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87% 대 초반의 공사원가율을 유지하고 있고, 영업외수지의 개선도 꾸준히 이루어지는 등 질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향후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3,500원으로 하향 조정
5~6월의 주식시장 및 건설업종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목표배수를 조정하여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53,500원으로 하향 조정하여 제시한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데, 그 이유는 1) 해외부문의 기성이 확대되고, 원가율이 안정화되면서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동사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2) 대우건설 인수 완료 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사의 매각과정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서 유효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해외 기성 확대로 매출 대폭 증가
국내 공공 예산 집행 지연과 분양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현대건설의 국내 건설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8,8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고,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1조7,5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해외 건설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3,557억원(YoY +256.0%), 누계 매출액은 5,503억원(YoY +73.3%)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현대건설의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작년에 수주한 2조8,000억원 대의 해외 공사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 2년 정도는 동사의 외형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06년 상반기에 기수주한 6,600억원 대의 해외공사물량(UAE 제벨알리 부두 터미널빌딩 신축공사, 사우디 380kV 송 변전 공사 등)을 포함하여 하반기 추진 중인 공사물량을 예정대로 수주할 경우 동사의 매출 성장세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안정된 원가율 지속과 영업외수익 증가
현대건설의 2분기 전체 원가율은 87.0%로 전년동기와 비교하여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0.4%p 개선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공사 진행율의 차이로 공종 별로 원가율의 등락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87% 중반대로 추정되었던 동사의 전체 공사 원가율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건설의 상반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폭에 비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의 증가 폭이 컸는데 이는 1) 영업외수익의 증가 - 이라크 채권 이자수익 93억원, 서산토지매각 `132억원, 대손충당금 환입 39억원 등, 2) 법인세 효과 215억원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목표배수 조정으로 TP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 매수 유지
5~6월의 주식시장 및 건설업종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목표배수를 조정하여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53,500원으로 하향 조정하여 제시한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데, 그 이유는 1) 해외부문의 기성이 확대됨에 따라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동사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2) 동사의 원가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영업외수지가 개선됨에 따라 동사의 주당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3) 대우건설 인수 완료 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사의 매각과정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서 유효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웹사이트: http://www.daishin.co.kr
연락처
대신증권 Analyst 조윤호 769-3047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