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직접 가사를 쓴 ‘테루의 노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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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6 10:08
서울--(뉴스와이어)--스튜디오 지브리의 최신작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예고편에 흐르는 삽입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삽입곡 ‘테루의 노래’를 부른 히로인은 다름아닌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에서 ‘테루’역의 목소리까지 맡고 있는 18세 소녀 ‘테시마 아오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바이쇼 치에코’가 소피의 목소리 연기와 함께 주제곡을 불렀던 것을 감안하면 지브리의 작품 중에서 목소리 연기와 노래를 같은 사람이 한 것은 이것이 두 번째인 셈.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에게 첫 눈에 발탁된 ‘테시마 아오이’는 순수하고, 애절하며 어딘가 그리움이 묻어 나오는 듯한 목소리로 ‘테루의 노래’를 부름으로써 신비로운 테루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살렸다는 평이다.

‘테루의 노래’가 화제가 되는 이유는 물론 ‘테시마 아오이’의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목소리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름아닌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직접 가사를 썼다는 점도 놓칠 수 없다.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의 작사 제의에 처음에는 당혹해 하던 고로 감독은 놀랍게도 바로 다음날 ‘테루의 노래’를 완성했으며, 그 10일 후에 타니야마 히로코의 곡을 붙인 ‘테루의 노래’가 완성됐는데 이들의 하모니는 마치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완벽했다. 결국 ‘테루의 노래’는 메인 테마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예고편은 물론 모든 동영상에 삽입되는 등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을 대표하는 노래로 부상하게 되었다.

최근 화려한 색채와 박진감 넘치는 동영상으로 역시 지브리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은 동영상과 함께 삽입곡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부각되고 있다.

영화<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은 7월 29일 일본 개봉 후, 우리나라에서는 대원C&A홀딩스(주) 수입,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배급으로 8월 10일 전국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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