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생태 환경탐사대 에코스카우트, 수해지역 쓰레기 정화작업

서울--(뉴스와이어)--에코스카우트(대학생 생태 환경탐사대)의 1기 및 2기 회장단과 대원들 20여명이 23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공릉천 지류에 수해로 쓸려온 쓰레기 정화작업에 나섰다.

폭우로 부서지고 떠내려 온 살림살이 등은 그 크기와 무게가 하천의 생물들을 위협하기에 충분하고 방치시간이 길어질수록 오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로 빠른 시일의 정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에코스카우트가 이번 수해로 엉망이 된 공릉천 지류1Km 구간에 빗물에 쓸려 내려와 모인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데 팔을 걷은 것은 생태환경 복구 작업의 본보기가 된다.

활동을 참여한 에코스카우트 2기 회장 이한아양은 “거친 빗줄기에 쓰레기들이 엉켜 무엇이 쓰레기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고생을 했다. 또한 대부분의 쓰레기들은 수해로 떠내려 온 것이 아닌 근처 비닐하우스에서 버려진 폐기물과 가정에서 쓰다 버린 가구들인 것을 보고 태풍보다 사람의 손이 더 무시무시하다.”라는 말과 함께 손사래를 쳤다.

지난 25일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수해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 총량은 222,970톤으로 이중 현재 19,514톤만이 처리되어 9%라는 낮은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농경지 및 하천 쓰레기는 전체114.594톤 중 6.305톤으로 전체의 0.3%의 낮은 수거율로 볼 때 이번 에코스카우트와 같은 자발적이고 빠른 환경정화 작업이 생태환경보전과 수해지역 주민을 위한 복구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환경실천연합회 (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률) 양진우 연구기획실장은 "학생들이 수해작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 환경지킴은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다. 대학생들의 건강한 관심이 그 시작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미 에코스카우트는 ‘숨쉬는 내일의 국토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와 한국토지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학생 생태환경 탐사대로 이번7월 초에도 생태계보전지역 및 습지 보호지역을 탐사하며, 생태환경을 느끼고 적극적인 국토 환경보전활동을 한바 있다.

성금의 모아 재해로 망연자실한 수재민들을 돕는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해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수재민들의 한숨 소리를 귀로 들으며 발로 뛰는 이번 활동은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에코스카우트의 꾸준한 생태보전활동을 기대한다.

환경실천연합회 개요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법인설립 제228호, 등록 제53호로 인가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해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 파괴·오염 행위 지도 점검, 환경 의식 고취, 실천 방안 홍보, 환경 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와 UNEP 집행이사를 취득해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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