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성&양지운, 이것이 진짜 더빙이다
7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필드2>에서 외모는 같으나 신분은 엄청 다른 가필드와 프린스로 각각 보이스를 연기한 것. 이 둘의 만남은 <가필드2>에서 보여지는 왕자와 평민(?) 두 캐릭터의 만남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맥 가이버의 목소리 주인공이기도 했던 배한성은 ‘보이스 맥 가이버’ 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통통 튀는 재치 만점의 소유자. 이번엔 튀는 방향 모를 가필드가 되어 개성만점의 가필드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려냈다.
배한성은 최근 애니메이션 더빙이 인기 연예인 캐스팅 위주로 기획되다 보니 훈련되지 않은 목소리들이 가지는 표현의 한계가 아쉬웠었다는 전문가로서의 소견을 피력했다. 사실 전문 성우인 그는 지금도 작업에 임할 때는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최선을 기하기 때문인 듯. 일례로 평소 노래와 춤에 소질이 없는 그가 극 중 가필드의 노래를 생동감 있게 살려내기 위해 한 소절씩 잘라서 맹연습했었고 자막판 가필드 목소리 주인공인 ‘ 빌 머레이’의 목소리 연기도 챙겨보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재창조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점 등이 바로 그러한 열정의 일면이라 할 것이다.
한편 ‘마이클 더글라스’, ‘해리슨 포드’ 등 대통령 역 전문으로 중후하고 파워 있는 목소리를 자랑하는 양지운 역시 타고난 귀족(?)적 음색으로 왕자 프린스를 담당, 동물(?) 연기에도 급이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왕좌의 주인공에서 신분 급락! 비운(?)의 평민이 될지라도 호랑이는 풀을 뜯지 않는 것처럼(?) 몸에 밴 귀족의 음성과 음색을 고수하는 지조와 센스!를 보여주고 있어 역시 ‘프로’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사실 배한성과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라는 그는 <스타스키와 허치> 때 이미 환상의 찰떡 궁합을 보여 전국민적 사랑을 받은 터라 이번 배한성과의 목소리 대결이 기쁘면서도 감회가 새롭다고. 하지만 극 중 가필드와 프린스의 목소리 진검승부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관객의 반응이 사뭇 궁금하다고 기다려진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국내 최고 성우들의 목소리 진검승부와 함께 펼쳐지는 <가필드2>! 평민에서 귀족으로 컴백하여 인생 대역전에 성공하는 ‘가필드’의 이야기는 오는 7월 2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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