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로 만나는 동유럽의 자연과 풍광 ‘헐러우체스쿠 수채화전’

부산--(뉴스와이어)--루마니아가 자랑하는 국보급 여류 수채화가로 잘 알려진 율리아 헐러우체스쿠(Iulia Halaucescu)의 작품 33점이 부산에 온다. 주한 루마니아 대사관은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7월 31일(월)부터 8월 5일(토)까지 6일간부산 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헐러우체스쿠 부산 순회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는 7월 31일(월) 오후 3시 시민회관 2층 전시실 입구에서 발레리우 아르테니 주한 루마니아 대사를 비롯한 전부관 부산시 국제자문대사, 미술협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루마니아 대사)→축사(국제자문대사)→테이프 커팅후 전시장을 둘러본다

1924년 루마니아의 네암트 지방 타르코에서 출생한 헐러우체스쿠는 흑해와 몰다비아, 다뉴브 강 하류 등 동구라파의 풍광을 정감있게 수채화에 담아냄으로써 루마니아 특유의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국보급’ 수채화가이다.

헐러우체스쿠는 1954년에 개최된 첫 개인전부터 당시의 세계적 비평가들로부터 “수채화 물감의 대가” 라는 찬사를 받기 시작하였으며, 지금까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25개국 40개 도시에서 150여회에 걸친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또한, 헐러우체스쿠는 수채화가인 동시에 그래픽 아티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비카즈(Bicaz·루마니아 북동부에 위치) 호숫가 근처의 마을’, ‘방울꽃과 꽃밭’ 을 비롯한 그녀의 대표작품 뿐만아니라, 50년 전인 1959년 ‘루마니아 워크숍에 참가한 한국 화가들’과 같은 한국 예술가들을 묘사한 작품 2점도 전시하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게 한다.

헐러우체스쿠 작품전은 한국-루마니아 수교 15주년을 기념하여 2005년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지난 6월 대전에서의 전시에 이어, 이번 부산 전시는 한국에서 3번째로 열리는 뜻 깊은 전시회로서, 동유럽의 수채화 화풍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국제협력과 이만규 051-888-3532
공보관실 051-888-2126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