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W, ‘현지르포 - 레바논 사태, 피의 현장을 가다’ 7월 28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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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7 13:50
서울--(뉴스와이어)--한국 방송사 최초, MBC 단독 보도!

목숨을 건 현장 취재! 피로 물든 레바논, 그 현장에 W가 있었다! W 유해진 PD가 전하는 생생한 레바논 현지 리포트! 사태 2주째, 계속되는 폭격 속에 아비규환이 되어 버린 레바논 난민들의 현실을 집중 취재했다. 하루하루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난민들의 외침, 과연 이 고통은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가. W는 앞으로 2주간 레바논 사태의 추이를 연속 방송한다. 7월 28일에는 현지에 있는 유해진 PD를 연결해 현재 레바논의 상황을 들어보고, 8월 4일에는 이번 사태 해결의 핵심인 레바논 정부 관계자와 헤즈볼라 국회의원들을 만나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본다.

1부 : 7월 28일 방송

피의 땅, 레바논 베이루트 - “우리의 절규가 들리는가!”

지난 7월 23일, W가 폭격으로 초토화 되어 버린 레바논 베이루트 현장을 찾았다. 이미 2003년, 이라크 전쟁의 긴박한 상황을 현지 취재한 바 있는 (우리시대 2003. 4. 3) W 유해진 PD에게도 이번 레바논 사태는 매우 위험하고, 긴박한 상황이었다. 헤즈볼라 거점에 대한 폭격이 북부까지 확대 되어 레바논 전역이 검은 구름에 휩싸여 있었으며. 레바논을 빠져나가는 난민들의 행렬이 계속 되는 가운데, 수도 베이루트에 설치된 난민보호소에는 하루에도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던 상황! 사상자는 이미 400명을 넘어섰고, 국민 5명 중에 1명이 난민으로 전락해 버린 최악의 사태. 난민들은 낯선 외국 언론에 취재에 대해 경계를 숨기지 않았다. 외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베이루트 한 대학에 꾸려진 난민 보호소를 취재에 성공한 W 제작진! 그 실상은 처참했다. 하루 8시간 이상 계속 되는 정전, 부족한 식량과 구호물자, 넘쳐나는 부상자들! 밤낮 없이 계속되는 무차별 공습에 생활 터전과 가족을 잃은 난민들은 지금도 “이제 모든 희망을 잃었다”며 절규하고 있었다. 내전 이후, 올해 처음 평화로운 7월을 맞이하며 관광객들로 대성황을 이루었던 베이루트. 재건의 꿈에 한껏 부풀어 있던 시민들의 꿈이 하루아침에 피로 물들어 버렸기 때문인데. 사상누각이 되어버린 레바논 국민들의 꿈. 가족과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린 그 참상을 W가 집중 취재했다.

2부 : 8월 4일 방송

W 심층 취재 - 헤즈볼라, 테러단체인가, 이슬람수비대인가?

장기전에 돌입한 레바논 사태. 국제 사회는 이 사태가 이스라엘과 이슬람 시아파 세력의 갈등으로 확산, “제 5차 중동전”으로 비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헤즈볼라가 병사를 납치하고 사태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스라엘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레바논 국민들의 “헤즈볼라”에 대한 지지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 국제사회에서 “시아파 무장 테러단체”로 알려진 헤즈볼라가 레바논 국민들에게 이렇게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W 는 헤즈볼라 국회의원 및 이번 사태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식 입장을 듣고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해 본다.

<인간장기밀매현장, 필리핀 바세코를 가다>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서 불과 5분도 안되는 마닐라 항구 근처에는 최악의 빈민촌 바세코가 있다. 그곳에는 불과 우리돈 3백, 4백만원이면 자신의 신체 일부분인 신장을 팔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가난이 만든 최악의 인간장기밀매 농장, 필리핀 바세코! 이번 「W 스페셜」에서는 지독한 구조적 가난의 굴레에 갖힌 바세코 사람들과 살아남기 위해 몸의 일부를 스스로 팔아넘길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기막힌 사연을 담았다.

▶ 수많은 장기밀매 실태

우리나라에선 장기밀매가 워낙 비밀리에 이뤄지고, 밀매에 가담한 당사자들에게 접근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필리핀 바세코에선 전혀 달랐다! 조심스럽게 바세코 거리로 들어선 취재진... 하지만 장기밀매를 했다는 사람들은 대로변에서, 노점상에서.. 그리고 좁은 골목,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모두 거리낌 없이 웃옷을 올리며 흉부에서 복부까지 선명하게 자리 잡은 30센티미터가 넘는 기다란 수술자국을 보여주는 그들! 수술자국을 쉽게 보여주는 모습은 물론 15만페소, 20만페소를 받고 필리핀인에게로, 중국인, 일본인에게로 팔았다는 매매 사실을 알려주는 모습은 취재진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이들에겐 더 이상 장기매매는 숨길 일도, 창피한 일도 아니었다.

▶ 왜 이렇게 쉽게 이뤄지나?

신장을 찾는 사람과 팔 사람을 연결해주는 신장 브로커를 만나는 길은 좀 어려웠다. 어렵게 접근했던 브로커 중 한 명은 일이 잘 풀렸을 때는 한 해에 30건을 성사시켰다고 했으며, 또 다른 브로커는 수술을 담당하는 의사와 직접적인 커넥션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이식수술에는 수많은 검사를 거쳐야하는 긴 과정이 있긴 하지만 정작 신장을 사고파는 과정은 브로커를 매개로 간단했다. 그리고... 만난 두 브로커 중 우리에게 이런 일이 불법이라고 말해주는 이는 없었다. 필리핀에서 이뤄지는 신장이식수술의 51%를 담당하고 있는 필리핀 국립장기이식센터를 찾아 물었다. 하지만 병원 코디네이터는 매매된 신장을 수술에 사용한 적이 없으며 그것은 불법이라 단칼에 잘라 말했다. “기증”만이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병원들.. 하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신장이식수술에 사용되어지는 신장의 숫자가 정확히 기증만을 통해서 들어왔다는 통계는 찾기 힘들다. 실제 마닐라UP대학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기록은 “기증”이라고 되어있을지 몰라도, 실제 기증이라고 밝힌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면 90%가 연락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구조가 바세코 지역처럼 인간장기밀매 시장을 형성하기 쉽게 만들겠지만... 그래도 거리낌 없는 이뤄지는 바세코 사람들의 장기매매의 가장 큰 이유는 아무리 헤어날려도 헤어날 수 없는 그들의 지독한 가난이다.

▶ 구조적 가난, 강요된 선택

바세코는 1970년대부터 도심에서 철거되어 돌아온 사람들이 정착해서 만들어진 곳이다. 도심에서 산다면 그곳에서 10년, 20년을 산 마닐라 사람일지라도 바세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그 이유는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바세코 지역을 높은 담으로 둘러놨기 때문... 숨겨진 가난 속에서 그들의 고통은 계속됐다. 재해를 이길 제반시설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이곳은 일 년에 열두 번 태풍이 오면 열두 번 모두 물에 잠기고,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대형화재로 밀집된 나무집들이 불타버렸었기 때문이다. 이곳의 교육수준 역시 중학교 이하, 그들의 벌이는 부두하역 노동자 내지 지프니, 트라이시클 운전사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신장매매는 강요된 선택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만난 열두 아이들의 아버지 롬복씨(45, 가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비만 오면 수술자리가 욱신거린다는 롬복씨. 그가 우리에게 열두 명의 아이들이 앉아있는 앞에서 거리낌 없이 신장매매 사실을 털어놓은 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지독한 구조적 가난 때문이었다. 그 가난은 이제 10년 전 그의 신장을 앗아간 것이 모자라 열아홉 살인 그의 아들의 신장을 노리고 있다. 1년 전부터 어떤 일본인이 계속 아들의 신장을 팔라고 접촉해오고 있다는 것... 일본으로 와서 수술을 하길 바랐다고 해서 거절했다고는 하지만, 언젠가 롬복씨 네는 2대가 신장이 없이 살아갈지도 모르겠다.

iMBC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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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W" 장현실 작가 016-9449-8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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