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명박 전 시장이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 전 시장은 전주 대비 3% 가량 상승해 27.2%의 지지율로 1위를 지켰고, 박 전 대표는 전주 대비 2.5% 빠지면서 23.3%를 기록, 오차범위 내지만 고건 전 총리에게까지 말리면서 3위로 내려 앉았다.

수해골프 파문의 진원지가 한나라당이었지만 수해골프 당사자들에게 비난을 보낸 이 전 시장은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고, 반면 박 전대표는 당지지율과 함께 동반 하락했다. 2위는 고건 전 총리로 지난주보다 3% 가량 오르면서 24.3%를 기록했다. 4위는 김근태 의장이 지난주와 비슷한 4.5%의 지지율로 4위를 계속 지켰고, 5위는 정동영 전 장관이 3.8%로 지난주보다 소폭 오르면서 한계단 상승했다. 6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3.2%, 7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2.5%, 8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1%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수해골프 파문, 그리고 재보궐선거 불패신화가 깨지면서 지난주보다 2% 가량 빠진 43.5%로 최근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요일별로 보면 이번주 월, 화요일에는 지난주와 비슷한 45% 선을 유지했지만 재보궐선거가 있었던 수요일 조사에서는 40%까지 지지율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이 재보궐 선거 성북을 지역구에서 민주당 조순형 후보에게 패하면서 지지율이 더 빠진 것.

반면 이번에 당선자를 하나도 못낸 열린우리당은 23.5%로 지난주보다 오히려 소폭 올랐다. 수해골프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소폭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민노당으로 9.7%로 소폭 올랐고, 4위 민주당 역시 8.4%로 전주대비 2%가량 올랐는데, 요일별로 보면 조순형 후보가 당선된 수요일 민주당의 지지율이 9.5%로 월, 화요일에 비해서 높은 수치를 기록해 내주 조사에서는 상승가능성이 점쳐 진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 가량 오른 28.7%를 기록했다. 이번주 역시 이종석 통일부 장관 발언에 대한 언급으로 여야 국회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바 있고,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보다 밑돌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하지 못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5%로 지난주보다 1% 가량 올라갔다.

이번주 조사는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 조사가 7월 24일과 25일,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859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였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1,30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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