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105,000원에서 9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최근 완성차 내수판매의 둔화, 미국 앨러배머공장의 판매둔화 우려, 1개월 간의 노조파업 등 부정적인 이슈가 우세하여 주가가 약세국면을 지속하였다. 하지만, 8월 이후부터는 이러한 부정적 이슈가 대부분 해결되고 영업활동이 정상화되어 주가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7월까지는 파업여파로 내수 및 수출 완성차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8월부터는 생산과 판매가 모두 정상화되고 아반떼 신차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내수판매가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한 미 앨러배머공장에서도 산타페 생산과 함께 소나타의 재고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파업에 따른 손실발생, 원화강세 지속 등에 따른 수익감소효과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9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31일만에 노사협상 타결
현대차 노조의 부분파업이 지난 6월 26일 파업을 시작한 이후 31일만에 종료되었다. 동사의 노사는 2006년 임금협상에서 임금을 기본급 대비 5.1%(통상급 대비 4.2%) 인상하고, 호봉제와 관련하여 생산 및 정비직에 대해서는 2006년 4월부터 소급적용하며, 영업 및 일반직에 대해서는 2007년 4월부터 도입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격려금 200만원과 성과급 300%를 지급할 것을 합의하였고, 성과급 300% 중 150%에 대해서는 생산목표 달성과 연계하여 지급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94,000대 가량의 생산차질을 빚었던 노조의 파업이 종결되었다.
생산성과 성과급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
올해 노사협상 과정은 과거와 같이 노조가 파업을 통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려 하였고, 결과적으로 31일 간의 파업 이후 임금인상, 격려금, 호봉제 등 주요 요구사항들을 회사측이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예년의 파업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성과급에 대해 생산목표 달성과 연계한 성과급제도를 도입하였다는 점에서 전년과 다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동사 노사는 성과급 300% 중 150%에 대해 생산목표 달성과 연계하여 지급하기로 하였는데, 생산목표를 100% 달성할 경우 150% 전액, 95% 달성할 경우 100%, 90% 달성할 경우 5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이는 과거에 없었던 방식으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동사의 낮은 노동생산성을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 시발점으로서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동사는 장기적으로 도요타와 같이 생산성 개선과 연계한 성과급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금번 성과급 지급방식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나 성과에 따른 보상제도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할 수 있다.
8월 이후 아반떼 신차효과 기대
노조의 파업은 과거 20년 동안 연례행사로서 이어져 온 것으로서 이미 주요 투자자들이 이에 대해 충분히 감안하고 있고 이에 대한 디스카운트 또한 이루어지고 있어, 파업종료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성 해소라는 일부 심리적 영향을 제외하면 매우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아반떼 신차가 출시된 이후 정상적인 생산이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노조가 파업을 종료한 이후 8월부터는 아반떼 신차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신차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반떼는 2분기 동사 내수판매 감소의 주요인으로서 8월부터는 신차효과와 함께 내수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 둔화 불가피, 4분기 회복될 전망
지난 2분기 동사는 내수 완성차 판매 -1.8%, 수출 -8.7% 등 전체 완성차 판매가 6.5% 감소하였다. 하지만, 소나타, 그랜저 등 중대형차 판매 증가에 따른 Sales Mix 개선과 ASP 상승에 따라 매출은 2.5% 증가한 7조 11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부문의 수익성 둔화, 완성차 판매량 감소 등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3,667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이러한 영업활동 수익성의 부진은 파업손실 발생, 제한적인 신차효과 등에 따라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웹사이트: http://www.daishin.co.kr
연락처
대신증권 Analyst 양시형 769-3079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