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Henkel), 크로락스 코리아 인수 - 한국 생활용품 시장 본격 진출

서울--(뉴스와이어)--독일계 다국적기업 헨켈(Henkel)이 23일 크로락스 코리아 (국내 살충제 시장 1위 브랜드 홈키퍼 등 보유)를 인수,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헨켈은 지난 10월 미국 크로락스(Clorox)로부터 컴배트(Combat), 홈키퍼(Home Keeper), 홈매트(Home Mat) 등 국내 소비자에게도 널리 알려진 살충제 브랜드를 인수했다. 이들 브랜드는 최근 3년 동안 시장점유율이 25%에서 37%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엔 국내 살충제 시장 판매율 1위에 오른 바 있다. 헨켈은 이어 국내에서 이들 브랜드의 생산·판매를 담당하고 있던 크로락스 코리아를 11월 23일 인수, 본격적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크로락스 코리아 전직원 130 명이 헨켈 가족의 일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헨켈은 컴배트, 홈키퍼, 홈매트 등의 2005년 매출을 65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로락스 코리아의 신임대표이사사장을 겸하게 된 쌔미 루트피(Sammy A. Loutfy) 헨켈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헨켈 본사는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이번 크로락스 코리아 인수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한국의 생활용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평가했다.

쌔미 루트피 사장은 “특히 생활용품 분야는 128년의 역사와 750여개의 브랜드를 가진 헨켈의 노하우를 훌륭히 선보일 수 있는 분야”라면서, “그동안 헨켈 코리아가 접착제 등 산업용 제품으로 크게 호평 받았던 것처럼, 생활용품 시장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국내 우량기업 인수를 다각도로 추진하여 생활용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힐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그는 “국내 시장 점유 1위의 우수 브랜드인 컴배트와 홈키퍼 등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한국은, 일본 등 아시아 살충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둔 헨켈은 유럽 등 해외에서는 세제 퍼실(Persil)을 비롯해, 비누 화(Fa)와 다이얼(Dial), 헤어제품 슈바르츠코프(Schwarzkopf) 등의 브랜드로 생활용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헨켈 코리아가 록타이트(Loctite) 접착제, 실리콘, 금속 표면처리제, 건축용 자재 등의 산업용 제품에 주력해왔다.

웹사이트: http://www.henk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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