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베니스 영화제 초청
‘미드나잇 섹션’은 공식 비경쟁 부문으로 작품성과 상업성을 함께 고려해 선정한다. 따라서 비경쟁 부문의 초청작으로 선정되면 해외 바이어들의 구매 선택에 매우 유리한 입지를 점한다고 볼 수 있다. <짝패>의 경우, 2006년 칸느 마켓에서 이미 20여개국에 판매되어 해외에서 대한민국 대표 액션 영화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베니스 영화제 공식 초청의 결과로 <짝패>는 상업성 뿐 아니라 작품성까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미국을 포함한 해외 20여개국에 판매되었던 것과 별도로 베니스 영화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의 역대 베니스 영화제 공식 부문 진출작 중 유일한 액션 영화라는 점 또한 주목할 만 하다. 이는 기존 한국 영화 초청작이 김기덕 감독(<섬>,<수취인 불명>), 이창동 감독(<오아시스>), 박찬욱 감독(<친절한 금자씨>) 등 주로 드라마였던 것과 달리 지방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친구들과의 엇갈린 우정을 액션으로 그려낸 <짝패>가 ‘웰메이드 액션 영화’ 로서의 장르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짝패>의 진출은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장르로 정면 승부한 한국 영화의 뚝심을 보여주며, 이후 한국 영화의 세계 시장 돌파에 있어 새로운 활로를 열어준 계기라 할 수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액션 메이커’ 류승완 감독.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국내 영화계에 등장해 <피도 눈물도 없이><다찌마와 Lee><아라한 장풍대작전><주먹이 운다> 2006년 <짝패>까지 6개의 장편 영화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브랜드를 쌓아온 그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2004년에는 <아라한 장풍대작전>이 해외 여러 국가에 판매되었고, 2005년 <주먹이 운다>로 깐느 국제 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및 국제 비평가 연맹상을 수상했다. 2006년 베니스 영화제까지 2년 연속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박찬욱, 이창동, 홍상수에 이은 세계적인 영화 감독으로 거듭하고 있는 것. 게다가 <짝패>에서는 직접 연기까지 겸해 와이어 없이 몸으로 표현하는 액션 활극의 아름다움으로 해외 영화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CJ 엔터테인먼트 해외팀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이 드러내고 싶어했던 꾸밈없는 진솔함이 잘 베어나온 영화이고, 완성도 높은 리얼 액션과 탄탄한 서사성(네러티브)이 잘 혼합되어 아시아 액션 영화의 새로움을 보여준 점이 베니스 초청의 큰 이유로 보여진다. 또한, 차기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보여 앞으로도 류승완 감독을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헐리웃, 홍콩과는 차별화된 ‘대한민국 액션 스타일’을 창조한 류승완 감독이 세계 진출을 통해 스크린 쿼터 축소로 위기에 처한 국내 영화계에 큰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류승완, 정두홍 주연의 <짝패>는 2006년 5월 25일 국내 개봉하여 전국 120만명, 서울관객 33만명을 동원했다.
CJ엔터테인먼트 개요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공연 기획사이다. 1995년 설립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로 시작한 CJ엔터테인먼트는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게된다. 1996년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이름을 바꾼후 영화 제작 회사인 제이콤을 설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화사업을 시작하게된다. 1997년 8월 1일 본 회사(제일제당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었고, 2000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재출범했다. 2004년 공연 제작사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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