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줄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

뉴스 제공
힘찬병원
2006-07-28 16:02
인천--(뉴스와이어)--말기 관절염으로 더 이상 자신의 무릎을 쓸 수 없어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환자에 따라서는 수술 후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의 관절과 맞지 않는 인공관절 때문이다. 관절에 맞지 않는 인공관절을 사용했을 경우 무릎을 구부리는 것도 쉽지 않고, 통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최근, 이러한 기존 인공관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여성의 몸에 맞게 제작된 새로운 인공관절이 임상가에 적용되고 있다. 바로 동양여성용 맞춤 인공관절이다.

동양여성용 인공관절은 말 그대로 동양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인공관절을 말한다. 국내에서 시행되는 인공관절 시술은 한해 2만여 건으로 이 중 90% 이상이 여성이다. 하지만 기존 인공관절의 경우, 남성을 포함한 전 인구의 표준신체규격을 기준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여성환자의 94~97%는 자신의 관절보다 더 큰 인공관절을 사용해야만 했다 .

남성과 여성, 그리고 서양인과 동양인의 무릎 관절은 크기와 모양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체격이 큰 남성 및 서양인의 무릎 관절은 원형에 가까운 반면, 체격이 작은 동양인과 여성의 무릎 관절은 좌우 폭이 짧고 앞뒤 길이가 긴 타원의 모양을 지닌다.

이렇게 해부학적으로 맞지 않는 인공 관절을 착용할 경우엔 여러 가지 불편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기존의 인공 관절의 경우 무릎 관절을 구부리거나 펼 때 관절 간격의 차이가 발생하여 운동장애를 유발하고, 관절막 등 주변 조직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했다. 또한 운동범위가 제한되어 무릎이 덜 굽혀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동양 여성용 인공관절은 동양 여성의 무릎 모양에 맞도록 좌우 폭을 짧게 하고 사이즈를 작게 조절하였다.

목동 힘찬병원 인공관절 센터 정재훈 부원장은 “동양 여성은 체구가 작고 무릎 관절의 형태가 좌우가 짧은 타원형에 가깝지만 그에 알맞은 인공관절이 없었다”며 “새로운 동양여성용 인공관절 사용 후 무릎을 150도까지 구부릴 수 있게 되어 고굴곡의 무릎 운동범위를 필요로 하는 동양인의 좌식 생활환경에 맞출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힘찬병원 인공관절 센터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새로운 인공관절을 사용해 지금까지 총 127명의 여성환자에게 시술하였고, 6개월 후의 예후를 관찰해 보았다. 그 결과 기존 인공관절을 사용한 환자는 통증의 정도를 10으로 봤을 때 4정도의 통증을 느낀다면 동양여성용 인공관절 사용 환자는 2정도의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 역시 최대 150도로 약 10도 정도 늘어나는 등 좋은 결과를 보였고, 통증이 감소하고 운동각도가 늘어나면서 회복속도 또한 빨라졌다.

미용적 측면에서도 기존의 인공관절의 경우 크기가 컸기 때문에 만족도가 떨어졌는데 동양여성용 인공관절은 움직임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모양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웹사이트: http://www.himchanhospital.com

연락처

힘찬병원 홍보실 심나래 032-820-9237, 011-9123-7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