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수해복구 현장에서 ‘119식 스피드 행정’을 몸소 보여줬다.

김지사는 28일 저녁부터 29일 새벽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성, 평택 일대를 빠짐없이 돌아보고 직접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또 침수 피해로 인근 학교에서 새우잠을 자는 안성 주민들을 격려하고, 이번 수해로 사망사고를 당한 상가를 찾아 조문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김지사는 폭우가 쏟아진 직후 가장 먼저 안성으로 출발, 이 지역 김선미 국회의원 등과 함께 안성천과 조령천을 둘러본 뒤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장비, 야간 복구작업을 일일이 체크하고 선조치 후지원을 약속했다.

김지사는 “인력과 배수 펌프 등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빠짐없이 요청하라. 예산이 필요하다면 정확한 근거 아래 먼저 사용하도록 한 뒤 차후 도에서 지원하겠다”고 기본 지침을 내렸다. 또한 현장에서 밤샘 복구 중인 안성시 공무원, 경기소방재난본부, 안성소방서 소방공무원 등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어 김지사는 장화로 갈아 신고 안성 보개면 등 현장으로 나선 김지사는 도보로 2시간 가량 안양천과 인근 조령천의 뚫린 제방을 돌며 조속한 정비를 지시했다.

김지사는 “뚫린 제방은 두 번 다시 호우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천 폭을 넓히고, 2차선 도로 수준으로 제방을 튼튼하게 설계해 다시 지으라”며 “힘들더라도 밤샘 복구로 다급한 사안들은 먼저 해결한 뒤, 날이 밝으면 피해복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라”고 말했다.

이날 김지사는 인근 수해 침수로 대피소가 마련된 안성여자중학교 체육관을 방문해 대피 주민들을 위로하고, 주민대표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어 김지사는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 영안실을 찾아 수해 현장에서 사망한 도경렬씨 상가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자정이 넘어 평택으로 이동한 김지사는 원유철 정무부지사, 송명호 시장과 함께 하천의 역류로 도로가 잠긴 통복천을 찾아 배수 작업 현황을 돌아보고, 평택소방서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지사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피곤하더라도 빗줄기가 그쳐가니 배수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로 복구에는 더욱 힘써야 한다”고 평택 소방서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28일 저녁 8시경부터 시작된 김지사의 수해지역 방문은 29일 새벽 2시가 넘어 수해현장에서 수원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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