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금번 호우 현황과 전망

서울--(뉴스와이어)--금번 호우 현황과 전망

□ 호우 현황(26일~29일 15시)

❍ 서울·경기, 강원, 충청 및 경북북부지방 집중호우 발생

- 26일에는 전북, 충남 중부 및 서해안, 경북 북부지역에,

- 27일과 28일에는 서울·경기, 충청 및 경북 북부지역에 호우 발생

- 이 지역 일부에서는 29일 낮까지 강수가 이어지면서 100~530mm의 많은 비가 왔음.

< 주요지점 강수량 (26일∼29일 15시, mm) >

서울 310, 인천 240, 수원 336, 양평 286, 홍천 340, 춘천 186, 인제 150, 원주 230, 대관령 158, 천안 186, 충주 226, 제천 358, 영주 180, 의성 177, 송탄(평택) 535, 대부도(안산) 528

□ 호우 원인

❍ 중국 화남으로 상륙한 제 5호 태풍 개미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확장하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에 유입

- 이에 따라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어 많은 비가 왔음.

❍ 특히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진동하면서 집중호우

- 26일은 남부, 27~28일은 중부에 각각 장마전선 위치

□ 이번 장마 분석

❍ 장마기간은 46일로 평년(32일)보다 2주 정도 길어졌음(2006.07.28 (금) 14:00 브리핑자료 참조)

❍ 강수량도 평년(346.2mm) 보다 약 2배 정도인 717.3mm로 1973년 이후 장마기간 최대 강수량을 기록

- 서울의 강수량은 1046.4mm(6.21~7.28)로 1966년 1031.5mm의 기록을 갱신

□ 향후 기상 전망

❍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오늘(토) 서서히 남하하면서 점차 약화 된후 동쪽으로 벗어날 것으로 예상

❍ 오늘(토)은 흐리고 비가 온 후 중서부지방부터 차차 개겠음.

❍ 내일(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구름많고, 중부지방은 낮에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음.

❍ 중부지방은 다음 주 초반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거나 (곳에 따라 비 가능성)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8월에도 북쪽의 한기가 일시 남하하여 저기압이 통과하는 지역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7월보다 더 강한 집중호우 가능성 있음.

※ 8월이후 태풍 발생 수는 평년(14.5개)과 비슷하겠으며, 우리나라는 평년(2.1개)과 비슷한 2개 정도 영향을 받겠음.

[참고자료]

□ 금년도 장마 특성

❍ 6~7월에는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 기압골(약 5km 상층부)이 자주 통과하고 북동쪽의 오호츠크해고기압도 예년보다 강하였음.

❍ 이에 따라 7월 상순까지는 장마전선이 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 사이에서 정체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많은 비

❍ 또한 7월 중순부터는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 제4호 태풍 빌리스(BILIS) 및 제5호 태풍 개미가 우리나라에 크게 영향을 미침

- 특히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어 우리나라 전역에 집중호우 유발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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