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37%, ‘결혼후 1-2년이 고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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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6-07-31 09:13
서울--(뉴스와이어)--미혼들은 결혼 후 1-2년이 되는 시점을 결혼생활의 1차 고비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 : www.bien.co.kr)가 13일부터 27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638명(남녀 각 31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생활에 1차 위기는 언제쯤 올 것 같습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똑같이 ‘결혼 후 1-2년쯤’(남 : 39.1%, 여 : 33.9%)을 첫손에 꼽은 것.

이어 남성은 ‘실직상태’(18.5%) - ‘결혼 후 1-2개월’(16.3%) - ‘출산 후 보육문제 대두’(8.7%)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결혼 후 1-2개월’(24.5%) - ‘실직상태’(15.1%) - ‘출산 후 보육문제 대두’(13.2%) 등의 순을 보였다.

‘실직상태’를 남성이 2위, 여성이 3위로 꼽아 직장이 불안정한 비중이 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혼들, ‘결혼생활의 주적은 이기주의적인 면’]
‘자신의 각종 조건을 볼 때 결혼생활의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는 남성, 여성 모두 ‘이기주의적인 면’(남 : 25.1%, 여 : 25.5%)을 가장 심각하게 지적했다. 이어 남성은 ‘부모형제 관심, 지원’(14.2%) - ‘이성관계 문란’(12.0%) - ‘깐깐한 성격’(9.8%) - ‘비타협적인 면’(7.7%) 등의 순이고, 여성은 ‘이기주의적인 면’ 외에 ‘이성관계 문란’(14.5%) - ‘깐깐한 성격’(13.6%) - ‘의지가 약함’(12.7%) - ‘비타협적인 면’(10.0%) 등이 이어졌다.

‘이성관계 문란’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이 높게 지적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결혼생활 중 가장 극복하기 힘들 것 같은 위기상황’에 대해서는 남성이 ‘성격, 가치관 부조화’(41,8%)를 첫손에 꼽은 반면 여성은 ‘폭행’(31.5%)을 들었다.
그 외 남성은 ‘배우자의 부정행위’(27.5%), ‘사사건건 트집 잡기’(6.0%) 등을 들었고, 여성은 ‘성격, 가치관 부조화’(25.9%)와 ‘배우자의 부정행위’(22.4%) 등을 지적했다.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다. 즉, 남성의 경우 ‘마음만 잘 맞으면 다른 조건은 별로 중요치 않다’(31.5%)가 가장 높고 이어 ‘마음도 잘 맞고 확실한 장점도 있어야 한다’(28.1%), ‘제반 조건을 골고루 갖춰야한다’(19.1%),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된다’(14.6%) 등이 뒤따랐으나, 여성은 ‘마음도 잘 맞고 확실한 장점도 있어야 한다’가 45.1%로서 단연 높고, ‘제반 조건을 골고루 갖춰야 한다’(21.6%), ‘마음만 잘 맞으면 다른 조건은 중요치 않다’(17.6%), ‘확실한 장점만 있으면 다른 조건은 별로 중요치 않다’(11.8%) 등이 뒤따랐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배우자를 고르는데 있어 좀 더 까다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혼 73%, ‘결혼하면 대체로 행복할 것!’]
‘결혼을 하면 배우자와의 관계가 어떨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의 76.2%와 여성의 70.2%가 ‘대체로 행복할 것 같다’(‘매일같이 행복할 것 같다’, ‘행복한 날이 많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행복한 날과 불만스런 날이 반반 정도 될 것 같다’는 응답은 남성 20.5%, 여성 29.8%이다. 그 외 ‘대체로 불만스러울 것 같다’(‘불만스러운 날이 많을 것 같다’, ‘매일같이 불만스러울 것 같다’)는 남성의 경우 3.3%나마 있으나 여성은 한명도 없는 것이 이채롭다.

여성에 비해서는 남성이 결혼을 좀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의 윤 수경 회원관리실장은 “각종 연구결과를 보면 사랑의 감정은 1-2년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결혼 후 1-2년이 되면 흔히 권태기라고 하는데 부부간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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