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네, 네” 일변도의 사무적인 어투, “들어가세요, 알겠습니다”의 엉성한 끝 인사,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지루한 억양 등. 직원들이 무심히 행하는 친절의 마이너스 행태를 상반기 전화 친절 모니터링을 통해 꼬집었다.

민원인과의 1차적 접점인 전화 응대를 더 친절하게 하자는 취지로 실시한 이번 전화 응대 모니터링에서 나온 개인별 점수와 고쳐야 할 점 등이 적힌 성적표를 통보받은 직원들의 표정은 각양각색이었다.

"저에게 전화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조사관 000이었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은 없으십니까?" 라고 응대하는 등 최상의 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직원들은 가점까지 포함하여 104점을 받아 동료직원들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민원인의 말을 자주 끊는 경우, 양해 없이 헛기침을 자주 하는 경우, ‘어~, 음~’ 등 군말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말끝이 흐려져 자칫 반말 투로 들리는 경우 등이 지적될 시에는 가감 없이 평가되어 45점의 성적표를 받게 된 직원도 나왔다.

자신이 전화 응대할 때 이런 행태가 나오는 지 처음 알았다며 놀란 기색을 보이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옆 직원과 코멘트를 공유하며 “정말 옆에서 전화하는 것을 보면 이런 점이 눈에 띈다“며 서로의 전화 응대 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다음번에는 이런 마이너스 요소를 고쳐 더 높은 점수를 받아보자는 분위기다.

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전화 친절 모니터링은 개인별·팀별 성과 관리 시스템에 반영이 되어 우수조사관 선정, 성과급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등 최상의 전화응대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1차 고충위 전화서비스 품질 점수는 82.32점으로 3월 실시 이후 매달 소폭씩 상승해왔다. 이는 연간 상시 모니터링 체계 운영 및 월별 팀 순위 공개 등 전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긴장의 고삐를 당겨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화 친절 모니터링은 앞으로 연말까지 개인별로 2회 더 실시될 예정이며 전화응대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공무원은 연말 친절우수공무원상으로 포상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원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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