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보험산업의 2020 메가 트렌드” 연구 발표

뉴스 제공
한국IBM
2006-08-01 11:57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발표된 IBM의 "보험산업의 2020 메가 트렌드"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보험 업계는 앞으로 15년에 걸쳐 가치 창출과 장기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으로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창출하는 일련의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IBM 비즈니스가치연구소(IBM Institute for Business Value)는 지난 1년간 전세계 영향력있는 주주와 주요 보험기관을 운영하는 40여개 글로벌 보험업계 임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이와 같은 미래 보험 업계에 예상되는 트렌드를 발표했다. 한편, 새로운 기술, 복잡한 규약, 다방면에서 증가하는 경쟁을 포함해, 향후 업계에 다가올 영향들을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살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무수한 우연한 사건을 반영하는 "Pay-as-You-Live 보험"과, 리스크 방지를 강조함으로써 비용과 클레임을 줄이는 "적극적리스크관리", 그리고 비용은 줄이고 제품 호감도는 증대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수십년 된 기존의 보험 모델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험 업계의 낡은 표준은 수확체감점에 거의 도달해 지속적인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새로운 양상은 미래 신기술 및 최신 기술을 이용해 가능할 것이다.

한편, 고객 인구 통계 변화, 온라인 정보 소스의 급증, 그리고 세계화 등이 보헙산업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다 줄 것이며, 대부분 설문응답자들은 생존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적극 부응해야 하고, 현행 운영 방식이 혁신의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한 CIO 설문응답자는 "새로운 모델을 추구함으로써 실제로 새로운 시대를 열거나, 적어도 업계에서 새로운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현업 사람들의 사고방식 변화만큼이나 앞으로의 업무는 상당한 방향 변화를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IBM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의 보헙산업 리더인 마이크 아들러는 "많은 보험사들에게 중요한 전략이긴 하지만,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최적화하는 것으로 보험 업계의 중요한 이노베이션을 대신할 순 없다. 보험업계는 실험과 혁신의 시대를 향해 진화하고 있다. 내일의 보험 조건은 개별 요구에 맞춘 방식으로 서비스와 위기 완화를 제공하는 능력이 기반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2020년 보험산업에 예상되는 네가지 메가 트렌드다.

첫째, 기술이 가치 사슬을 가상화하고 진입 장벽을 낮춘다.
새로이 밀려들어오는 신기술은 전통적 가치 사슬의 안팎으로 틈새 서비스의 수를 증대시킬 것이다. 향후10-15년 안에 소비자와 기업의 요구에 맞추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가상화된 보험회사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소비자들은 더욱 적극적이고 해박해질 것이며, 비전통적 보험기관에 지갑을 열 것이다.
현대 정보 네트워크 영향력 증대와 최종 소비자에게 재정적 책임이 전이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 많은 서비스와 편리성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보험 신청자 및 계약자들이 그들의 기대에 끊임없이 부응하는 보험기관으로 신속히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주요 보험 상품들은 역동적이며 더욱 일관된 사업 성과를 제공한다.
커뮤니케이션과 개인화를 중시하는 전세계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면 보험회사는 보다 유동적으로 적용가능한 상품을 개발하게 될 것이다. 기술은 센서 네트워크와 개선된 프라이버시 규제를 통해 보험 회사들이 고객에게 상품을 실시간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게 한다.

넷째, 규약 통일과 공공연한 산업 표준 이용은 보험 비즈니스를 글로벌하게 확장시킨다.
전 산업에 걸친 글로벌화와 효율성에 대한 요구는 전 지역에 걸쳐 소비자와 기업 표준 요구를 강조하고 자동화를 증대시켜, 전 지역에 걸쳐 소비자와 기업 보호를 일치시킬 것이다.

설문 응답자들은 지난 수십년간 지속해왔던 오늘날의 운영 형태를 고수함으로써 성공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이제 이런 시스템들은 앞으로의 성장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하는 고객인구통계, 새로운 기술, 규제 변화 등을 비롯해 새로운 다양한 요소들은 산업 혁신과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한편, 그들은 향후 십년에 걸쳐 보험 상품의 융통성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며, 이것은 퍼베이시브 컴퓨팅 기술의 사용 증가로 인해 가능한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정 리스크비용은 차세대 인터넷에 탑재된 값싼 센서를 이용해 계산될 것이며, 이런 센서에 의해 제공된 데이터는 리스크를 실시간 계산하고, 인명/ 재산보험을 동시에 다루는 등 실질적 리스크에 근거를 둔 보험료의 계산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와 유사한 기술은 또한 자동차에서 기차역, 기차에서 도시, 역에서 사무실 등과 같은 여정의 각 단계마다 다른 리스크를 나타내는, “적시 납입 방식 보험(just-in-time-insurance)”과 같은 다양한 기간 상품 개발을 지원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개인의 사적인 데이터인 위치/시간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전반적으로 보험료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다. 적극적리스크관리 측면으로는, 이와 유사한 네트워크 센서들은 예를 들어 카 오디오 시스템, 전화, 이메일, 또는 사무실 전화 같은 적절한 수단의 중계를 통해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을 피하는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설문에 응한 한 CTO는 "기술은 보험업계를 위한 새로운 터전을 만들어내고 있다. 고객들은 보험 분야에서 거의 무제한의 정보에 접근한다. 고객들은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가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동일한 정보 소스들로 인해 틈새를 노리는 사람들이 다양한 소스로 이 분야에 진입 할 수 있게 하고 그들은 흥미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또 한가지 사실은 업계가 "상품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많은 것들이 연결되어있는 2020년의 세상에서는, 보험 계약자는 상품에 훨씬 더 많이 접근할 수 있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보험 대리점의 개념은 결국 '중재자'들에게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고, 따라서 개인 소비자들은 보험과 투자 시장을 조사하기 위해 조언을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중재자 (Financial Services Advocates)'를 찾을 것이다. 전통적인 대리점 채널은 2020년까지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지만, 스마트 소프트웨어와 유급 중자재 모델의 양상으로 변모할 것이다.

한 응답자는 "개별 고객의 최고 관심사를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해결될 수 있는 수많은 옵션과 선택사항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개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고객들에게 보험업계에 대한 낡은 통념과 인식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기술, 인구 통계 그리고 다른 요소들은 변화할 것이지만, 한가지 변치 않는 사실은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언제나 핵심'이라는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웹사이트: http://www.ibm.com/kr

연락처

한국IBM 홍보실 김은진 과장 02-3781-8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