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아키아골프 시니어여자오픈 3차전, 김형임 우승

서울--(뉴스와이어)--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5,836야드)에서 이틀 동안 열린 ‘2006 아키아골프 시니어여자오픈 3차전’(총상금 3천만원)에서 지난 2차전 우승자 김형임(42)이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75-69)를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 우승자 최인자(46)는 5타차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오순(44)은 최종합계 6오버파 150타로 3위를 차지했다.

1번홀(파인코스)에서 출발한 김형임은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어지는 3번홀(파5,482야드)부터 5번홀(파4,299야드)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김형임은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 9홀에서만 1언더파 35타를 기록했다.

후반 9홀(레이크코스)에 들어선 김형임은 11번,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특히 12번홀(파3,140야드)에서는 12미터짜리 롱퍼트를 성공시키며 절정의 퍼트감을 선보였다. 16번홀(파5,468야드)에서는 100야드 지점에서 피칭웨지로 핀을 직접 공략해 7미터 지점에 공을 떨궜고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한때 4언더파로 우승에 종지부를 찍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홀(파4,348야드)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고 김형임은 결국 보기를 범해 최종합계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자 김형임은 현재 중국으로 건너가 골프연습장을 운영한 지 1년째를 맞고 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레슨을 하고 새벽 1시까지 연습을 했다는 김형임은 남편 김지호씨와 아들 김준형(12)군의 응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이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형임은 “중국 생활이 낯설고 외롭지만 이렇게 한번씩 우리나라에 와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다”며 “항상 올 때마다 동생처럼 챙겨주시는 선배 프로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3차전 우승컵을 높이 치켜든 김형임은 “남은 4차전 우승컵도 욕심이 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이렇게 선배, 동료들과 함께 대회에 나와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시니어들을 위한 이런 대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미래의 후배들도 계속해서 투어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바람을 말했다.

한편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장경섭(51)이 10오버파 154타로 1위(전체7위)를 차지했다.

아키아골프가 주최하고 KLPGA와 HSMG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6 아키아골프 시니어여자오픈 3차전’은 J골프와 MBC ESPN을 통해 녹화중계 할 예정이다.

국내 시니어 여자골퍼들의 축제인 ‘2006 아키아골프 시니어여자오픈 4차전’은 8월 21일부터 이틀간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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