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W, ‘현지르포-피의 고통, 레바논 사태 Ⅱ’ 8월 4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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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1 18:10
서울--(뉴스와이어)--사선 너머엔 피의 고통이 있었다! 한국 방송사 최초로, 레바논 사태를 보도한 바 있는 [W] 지난주에 이어, 이번 8월 4일 방송에서도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취재한 레바논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담을 예정이다. 밤낮없이 타오르는 포탄의 불꽃 속에 가려진 전쟁의 진상. 이라크 전을 취재한 바 있던 [W] 유해진 PD가 본 레바논의 참상은 무엇이었을까. 사태악화에도 불구하고 헤즈볼라가 건재할 수 있는 이유와 최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레바논 사태의 전망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오, 신이시여! 제발...”
또 다른 전쟁, 생존을 위한 사투

이스라엘의 공습이 레바논 전역으로 확대되던 지난 23일. [W]는 폭격의 위험을 무릅쓰고 레바논 국경을 넘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부분의 피난민들이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현재 레바논에는 빈곤계층을 비롯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만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공습을 피해 산속 깊은 곳에 은신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잠잘 곳을 찾지 못해 노숙하는 난민이 속출하는 현실. UNHCR, 적십자 등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80만 난민들에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결국 레바논 난민들은 하루하루 피 말리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 생존을 위한 힘겨운 사투까지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레바논을 취재하고 있는 외신 기자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취재 차량이 무기수송 차량으로 오인 돼 피격을 당하거나, 취재 도중 포격으로 숨지는 경우까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긴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베이루트 한 부촌에서는 여전히 산책과 낚시를 즐기는 등 여유로운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어, 극명한 전쟁의 명암을 보여주고 있는데. 80만 전쟁 지옥, 레바논. 그 처참한 전쟁의 그늘을 [W]가 심층 취재했다.

헤즈볼라, 그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개전 초기,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로켓포 발사대 50%를 폭파시켰다며 1~2주내에 헤즈볼라를 무력화시킬 것이라 자신했었다. 그러나, 이미 사태는 3주 이상 지속되고 있고, 헤즈볼라는 여전히 건재하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해 전쟁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난의 화살이, 이제는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을 향하고 있다. UN 방위초소 폭격 및 카나 지역 대규모 민간 폭격이 명백한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라는 것이다. 반면 ‘시아파 무장 테러 조직’으로 알려진 헤즈볼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는 상황. 80년대 국제 테러 행위로 악명이 높았던 헤즈볼라. 그러나, 레바논 내에서 헤즈볼라는 23석의 의석을 차지한 합법 정치조직이며, 병원 방송국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단체다. 또한 자체 병력으로 이스라엘과 전투, 지난 2000년에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을 철군시키기도 했었다. 150만 레바논 시아파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헤즈볼라. 테러조직에서 시아파 레바논 국민의 대표로 자리 잡은 그들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헤즈볼라 국회의원 및 전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앞으로 레바논 사태의 전망을 모색해 본다.

< 고깃배에 팔려가는 가나 아이들>
제56회 2006년 8월 4일 방송

자식을 팔아 생계를 꾸리다 - 아이들의 고통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부모들
취재진이 찾은 아프리카 가나는 1인당 국민소득(GDP)이 400달러도 채 안 되는 이른바

가난한 나라다. 제대로 된 세간 하나 없는 작은 방 한 칸에서, 하루 겨우 한 끼를 때우며 살아가는 사람들. 가나에서는 한 집에 보통 10명 안팎의 자식을 낳고 사는데, 그 많은 아이들을 부모가 모두 키우고 교육시키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에게 일을 가르쳐 주고 돈도 주겠다는 어부들의 말에 솔깃해, 돈을 받고 아이를 판다. 아이들이 집에서 못 먹고 지내는 것보다, 어부에게 보내면 일을 배우고 학교도 다닐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어부들은 아이의 몸값으로 보통 선납금 5 만원 정도와 매년 일정 금액의 돈을 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약속이 지켜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부모 손에 이끌려 어촌에 팔려가는 아이들... 아이들은 가난의 희생양이 되고 있었다.

팔려간 아이들의 현실은? - 아무런 죄의식 없는 어부들

팔려간 아이들은 가족과 떨어져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어부들은 부모와의 약속을 지키고 있을까? 아이들이 팔려가는 곳은 대개 볼타 호수 근처의 ‘예지 마을’이라는 말을 듣고 취재진은 직접 배를 타고 들어가 보았다. 호수에서 아이들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배 한 척마다 적어도 3~4명 이상의 아이들이 타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적어도 8시간 이상을 일한다고 했다. 그물이 배에 걸리면 아이들은 물에 내려가 그물을 풀어야 하는데, 이 때 물에 휩쓸려 내려가거나 악어에 물려 죽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또 말라리아 등의 질병에 걸려 죽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정작 어부들은 아이들의 고통에 대해 별다른 죄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 어부들에게 아동매매는 하나의 관습처럼 되어 있어, 그것이 ‘잘못’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아이들을 다시 집으로! 더 이상의 아동매매는 없도록!

이렇게 아동매매가 성행하는 가운데, 가나 국회는 지난 해 12월 아동매매 방지법을 통과시켰다. 법에 따라, 아동 매매범으로 적발되면 최소한 3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미화 5000달러가량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IOM(국제이주기구) 가나사무소에서는 2002년 8월부터 아동구출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금까지 580여명의 아이들을 구출해 냈다. 구출된 아이들은 부모 품으로 돌아가기 전에 2~3달 동안의 재활교육을 받게 된다. 건강 검진과 심리치료, 학교 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은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도록 도움을 받는다.

이렇게 재활교육을 마친 아이들은 비로소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다.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 여 년 동안 가혹한 노동과 학대 속에서 고통 받았던 아이들.

그러나 돌아온 아이들을 맞는 부모의 심정은 편치만은 않다. 여전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들이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 것인가... 이 아이들이 또다시 팔려가지 않을 거라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이것이 가난으로 얼룩진 가나의 서글픈 현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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